어렸을 때 빌 게이츠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개발에만 몰두하느라 안경에 먼지가 껴도 신경도 안 썼다는 걸 보고
뭔가 프로그래머의 로망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뭐 대수라고 책에까지 적어놨나 싶긴 한데...
아무튼 그 영향으로 지금까지 안경에 먼지가 껴도 잘 안 닦고 살았었는데... ㅎ
얼마 전에 한 다큐멘터리를 본 이후로 안경을 열심히 닦기 시작했습니다.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일본 스시 장인에 관한 다큐였는데
아니 글쎄 이 양반이 그러더라구요.
청결해보이지 않는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리 없다구요.
그러면서 안경 닦는 장면을 잠깐 보여주는데
그 다음부터 내내 안경에만 눈이 가더라구요.
다큐 내내 안경이 정말 먼지 한 톨 안 보일 정도로 깨끗하던데
그걸 보고나서 아 나도 안경을 잘 닦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마침 아들네 엄마가 요상하게 생긴 안경닦이를 사왔길래 열심히 쓰는 중인데,
안경을 깨끗하게 닦았더니 컴퓨터가 빨라진 것 같읍니다.
어떻게 마무리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짤 하나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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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렌즈는 닦으시면 안좋고 비누거품~말끔 씻어낸후 탁탁 털어쓰면 오래 맑아요.^^
식사들은 하고 다니시는지 걱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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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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