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뇌정지 사건
요새 초중고딩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데요.
초딩네 옆반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이번주 학교학원을 쉬었습니다.
초딩은 집에서 신나게 로블록스 돌린 거 같은데
저녁 먹는데 초딩이 (여기부터 대화체)
홛찐자 로블에도 이써~
어케 알어?
어떤형 음성 말고 양 양 모지?
양성?
ㅇㅇ 양성 떠서~
양성이면 코로나야
ㅇㅇ 그래서 학교 안 간 유저들 엄청 마나
응? 주변에 양성 나와서 학교 안 간 게 아니고 자기가 양성이라고?
(아마 초딩이 헷갈린 듯)
ㅇㅇ 양성인데 로블하는 거래 엄청 마너!
그래? 근데 콩(초딩 애칭) 그거 앎?
모~~~?
코로나 인터넷으로두 감염돼~ 콩 조심해야 돼~~
(띠용-) 징짜?
ㅇㅇ 그니까 코로나 글케 퍼지지~ 안 그럼 어케 그렇게 많이 퍼져~
(충격) 압빠! 구라치지마
진짜임, 아니면 내가 니 아빠임
... 징짜? (5초간 뇌정지)
ㅇㅇ
어쩔티비 어쩔비스포크 압빠 말이라 안 믿쥬?
크 역시 내 아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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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아 참 내 애였지 하는 현타가 오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바둑교실에 자신의 애들을 입문시키는 부모는 자기 애가 조훈현 이창호처럼 될 거라 착각하고 축구를 시키는 부모는 박지성 손흥민처럼 될 거라 착각하더라구요.
애들은 그저 또래들과 잘 동화되는 것이 최고입니다.
하나의 단체 안에서 그 단체에만 적용되는 특정한 룰을 가장 빨리 습득하는 연습이 아이들한테는 가장 필요해요.
그게 성장하고 나서도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일등공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아들도 천재인줄 알았지만. ㅠㅠ https://sir.kr/so_creator/284
아들 들은 이미 다알고서도 아빠라서 대화를 이어 간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