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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노래

쌀 노래

                              이해인

나는 듣고 있네

내 안에 들어와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뼈가 되는

한 톨의 쌀의 노래

그가 춤추는 소리를

 

쌀의 고운 웃음

가득히 흔들리는

우리의 겸허한 들판은

꿈에서도 잊을 수 없네

 

하얀 쌀을 씻어

밥을 안치는 엄마의 마음으로

날마다 새롭게

희망을 안쳐야지

 

적은 양의 쌀이 불어

많은 양의 밥이 되듯

적은 분량의 사랑으로도

나눌수록 넘쳐나는 사랑의 기쁨

 

갈수록 살기 힘들어도

절망하지 말아야지

밥을 뜸들이는 기다림으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희망으로

내일의 식탁을 준비해야지

 

----

이해인 시인님의 쌀노래 라는 시를 족자에 써 보았습니다.

부탁받은 거라 정성껏 작업하여 선물해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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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역시 멋집니다
@마젠토 감사합니다. ^^
아...
받으신분이 부럽습니다^^
@해피아이 드려 놓고 보니 정말 받은 사람이 부러워 졌습니다. ㅎㅎ
작품입니다.
이렇게 긴글을 쓰면 오타는 나지 않나요?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김철용 오타도 오타지만 구도상 글자수 및 배치와 간격등을 맞추기가 여간 힘든게 아녔습니다. ^^
대박~~ 멋져요~~
@층층나무 아이고.. 대박까지요.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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