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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AI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들 보고 느낀 후기

· 2026-05-15 (금) 19:53:23 · 351 · 2
작년 여름, 즉, 2025년 여름부터 AI의 개발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제품 하나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요.
그 이후로, AI를 활용한 많은 개인 프로젝트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제가 지난 1년 동안 지켜본 결과,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젝트에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게 된다"라는 뜻의 미국 속담인데요.

90% 정도의 프로젝트가, 초기에는 활발하게 개발 되다가, 알 수 없는 순간에 개발이 뚝 끊기더군요.
어느 순간, 흥미를 잃어버리나봐요.


그리고 다음의 특성도 있었습니다.
  • 제품 소개 글에 : "저는 코드 한 줄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왜, 제품코드를 공개하면서, 소개 글에 이런 문구를 작성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코드 모르니까 코드 질문 하지 말아라"라는 뜻이었겠죠?

AI를 활용한 제품시연에서는 사용해도 되는 문구지만, 개발자가 제품코드 공개하면서 포함할 문구로는 부적절해 보였습니다.

 

  • 제품 소개 글에  : "제가 안만들어서 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롬프팅과 빌드되는 것만 보았고, 멋져보이니까 공개한다" 라는 뜻 같았습니다.
예전 개발자의, "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라는 뜻은 '다 테스트 해봤고 잘 돌아가니까 사용해보아라'라는 겸손의 의미가 컸었는데,

지금은, "진짜 나 모르니까 써보고 개선사항이나 버그를 리포트 해주세요"라는 뜻이더군요.

 

  • "만들다가 실패했는데 완성은 아니지만 아쉬우니까 그냥 공개합니다. MIT 라이센스니까 스스로 책임지고 쓰세요"

제품개발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매우 재미있습니다. 끝맺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재미만 느끼다가 미완성 제품을, 품질 보증 및 테스트 검증 안된 코드를, 공개하는 경우가 꽤 있던데,
대부분의 경우, 그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더 최신의 AI 모델을 가지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AI를 활용한 제품 개발 후, Public Release 하실때, 위의 사례와는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 완성된 코드 (broken link나, dummy place holder, mock은 없어야 됨)
  • 테스트된 코드 (AI에게 테스트를 맡기지 말고, 본인이 해보기.) (어차피 AI가 유닛테스트, e2e테스트, fixture테스트는 다 해줍니다.)
  • 지속 개발 가능한 코드 (공개하고 버릴 프로젝트라면, 비공개 처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안돌아가거나, 큰 기능이 미완성인 제품을, 다른사람에게 써보라고 공개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는데,
요즘은 매우 흔하네요. AI로 인해 퇴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이런 당연한 내용의 글을 작성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총 2명이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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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상당히 공감가는 글이네요.
2026-05-17 (일) 12:59:43
AI를 쓰더라도 제품의 품질보증을 위해서 꾸준히 유지보수하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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