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이 많아지면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걸까?
G7 관련해서 기능을 하나씩 확장으로 만들다 보니 어느새 종류가 꽤 늘었다.
예약, 폼, CRM, 미디어 관리, 방문자 분석, 포인트 같은 확장을 대부분 각각 독립적으로 만들었다.
필요한 기능이 없으면 만들고,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쓸 수 있도록 확장으로 분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확장이 많아지면 활용할 수 있는 범위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구현하고 실제 G7에서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문득 다른 생각이 들었다.
확장이 많아지는 것과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은 같은 것일까?
확장이 10개 있어도 각각 따로 설치하고 사용하는 데 그친다면 독립된 프로그램 10개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몇 개밖에 없더라도 설치하기 어렵지 않고,
사용법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서로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해도 기존 기능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 같다.
다른 개발자가 가져다 쓰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바꾸고,
기존 기능을 이용해 또 다른 확장을 만들 수도 있다.
그때부터는 단순히 소스코드가 여러 개 있는 것과는 조금 달라지는 것 아닐까.
확장들을 하나씩 만들다 보니 기능 외에도 신경 쓸 것이 꽤 많았다.
다른 확장과 같이 사용할 때 문제가 없는지도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결국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실제로 가져다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것 같다.
아무리 확장이 많아도 만든 사람만 구조를 알고,
만든 사람만 설치하고 연결할 수 있다면 생태계라고 부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AI 도구를 사용하면서 기능을 추가하는 속도는 빨라졌다.
그러다 보니 새로 만드는 것만큼,
이미 만든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생각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내가 만든 확장을 나의 프로젝트에서 다시 사용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만들어 놓고 나조차 다시 사용하지 않는 확장이 계속 쌓인다면,
확장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쌓이는 것은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기존 기능이 검증되어 있고,
쉽게 찾을 수 있고,
사용 방법이 분명하다면 매번 새로 만들 필요도 줄어들 것이다.
AI 도구를 쓰다 보니 이것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만들어 놓은 기능을 AI가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다면
매번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처음에는 새로운 확장을 계속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AI 도구로 구현하고,
실제 G7에서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새로운 기능을 더 만드는 것보다,
이미 만든 확장이 계속 사용될 수 있게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닐까.
확장의 숫자는 만들면 늘어난다.
하지만 생태계는 그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푸념해 봤습니다.
- 💫Glitter Gim
예약, 폼, CRM, 미디어 관리, 방문자 분석, 포인트 같은 확장을 대부분 각각 독립적으로 만들었다.
필요한 기능이 없으면 만들고,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쓸 수 있도록 확장으로 분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확장이 많아지면 활용할 수 있는 범위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구현하고 실제 G7에서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문득 다른 생각이 들었다.
확장이 많아지는 것과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은 같은 것일까?
확장이 10개 있어도 각각 따로 설치하고 사용하는 데 그친다면 독립된 프로그램 10개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몇 개밖에 없더라도 설치하기 어렵지 않고,
사용법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서로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해도 기존 기능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 같다.
다른 개발자가 가져다 쓰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바꾸고,
기존 기능을 이용해 또 다른 확장을 만들 수도 있다.
그때부터는 단순히 소스코드가 여러 개 있는 것과는 조금 달라지는 것 아닐까.
확장들을 하나씩 만들다 보니 기능 외에도 신경 쓸 것이 꽤 많았다.
다른 확장과 같이 사용할 때 문제가 없는지도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결국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실제로 가져다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것 같다.
아무리 확장이 많아도 만든 사람만 구조를 알고,
만든 사람만 설치하고 연결할 수 있다면 생태계라고 부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AI 도구를 사용하면서 기능을 추가하는 속도는 빨라졌다.
그러다 보니 새로 만드는 것만큼,
이미 만든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생각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내가 만든 확장을 나의 프로젝트에서 다시 사용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만들어 놓고 나조차 다시 사용하지 않는 확장이 계속 쌓인다면,
확장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쌓이는 것은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기존 기능이 검증되어 있고,
쉽게 찾을 수 있고,
사용 방법이 분명하다면 매번 새로 만들 필요도 줄어들 것이다.
AI 도구를 쓰다 보니 이것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만들어 놓은 기능을 AI가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다면
매번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처음에는 새로운 확장을 계속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AI 도구로 구현하고,
실제 G7에서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새로운 기능을 더 만드는 것보다,
이미 만든 확장이 계속 사용될 수 있게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닐까.
확장의 숫자는 만들면 늘어난다.
하지만 생태계는 그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푸념해 봤습니다.
- 💫Glitter G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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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일단 테마가 공개된가 너무 없습니다. 유/무료 모두 합쳐서 너무 없습니다.
SIR 에서 테마 개발자 대상으로 공모전이라도 한번 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아직 그누보드 코어 및 코어 모듈의 성숙도가 프로덕트 수준인가? 고민이죠. 년말 되어서 그누5->7 마이그레이션 도구 출시한다니 이 도구까지 나와야 어느정도 사용자 층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테마나 확장의 숫자도 아직 부족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전에 코어와 코어 모듈이 실제 서비스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리 잡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이그레이션 도구가 나오고 G5 사용자가 조금씩 넘어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확장이나 테마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늘어날 수 있겠네요.
이것저것 만들 것을 구상하다 보니 이런 부분들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