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적인 태도가 과연 도움이 될까요?

· 16년 전 · 1154 · 5

정치문제나 사회문제에 댓글만 열심히 달았는데
오늘은 원글을 한번 써봅니다.

어떤 사회이슈가 제기되면 게시판은 찬반으로 뜨거워집니다.
이곳을 보니 진보성향을 가진 분이 다수인 것 같은데
보수적인 분도 역시 계십니다.
다들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차분하게 말씀들을 하시니
다른 곳처럼 감정 상하는 일은 거의 안 일어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어디서나 항상 빠지지 않는 의견이 있습니다. 
써에서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이런 분들 꼭 있죠.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다 도둑놈들이다."
"그런 게 무슨 필요가 있느냐. 공무원이 개판인데...."
"세상은 원래 그런 거다."
"그런다고 뭐 달라지냐?"

맞습니다. 다 도둑놈들이죠. 그런다고 금방 달라지지도 않죠.
그래서, 그래서 그냥 못 본 척 하는 게 옳을까요. 
뭐... 저도 국가를 위해 하는 일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할 수 있을 일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집니다.

보세요. 10년 전, 20년 전 우리나라가 지금 같았나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냉정하게 잘 보시면 많은 부분이 좋아졌습니다.

어떤 대안이든 문제는 있고 걸림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주저 앉아 있을 수는 없는 거죠.
걸림돌 이야기 하는 건 핑계입니다.
걸림돌 치울 생각도 안 하면서 그 걸림돌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 
푸념하는 분들.. 사실은 처음부터 할 의지도 생각도 없는 겁니다.

역사는 두 걸음 나갔다가 한 걸음 물러나기도 하지만
길게 보면 앞으로 나아갑니다.
세상을 너무 비관적으로, 냉소적으로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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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저도 진보성향이긴 하지만 정작 중요시 여기는 것은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10년 후의 나와 20년 후의 내 2세가 어떤 환경에서 살아갈 것인가! 이걸 중요시 여깁니다.
이 생각은 항상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역사에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서 지나왔는지에 대한 고찰에 기인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경우는 아닌게 아닌 거라고 눈에 뻔히 보입니다.
역사란 과오를 되풀이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제 성향은 아마도 그래서 참여적으로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같이 질질 끌려 살다가 죽긴 싫거든요.... 자존심이 쎄서리.. ^^
비관적 냉소적으로 봐선 안되지만..
더불어..
체념 내지 인정해버리는 자세도 좋지 못합니다.
건전한 비판과 문제 제기.. 그리고 더불어 만들어가는 대안 제시 및 실천이 중요하겠죠.
하지만.. 한국 사회는 이미 그런 것에 익숙하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물론 정치인들이 주로 그렇고.. 일반인들은.. 제 자리에서 나름 최선들을 다 하고 있기에..
그나마 지금까지 끌고 온 듯 합니다.

비판과 저항이 결여된 나아감은.. 결국.. 한계까 부딪히게 됩니다.
민주주의 사회니까요 ^^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욕을 쓰든 칭찬을 하든 본인 마음이니까요...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군중심리에 휘둘려 밑도 끝도없는 비방이 걱정스러울 뿐이죠

암튼, 다른 시각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몇 번 글을 올렸다가
욕도 얻어 먹었고, 쪽지로도 욕을 먹었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내가 생각하는 의견을 적었을 뿐이니까요...

그리고, 보수성향 가졌다고 꼴통에 돈 많은 한량으로 보는 시각도 바뀌었으면 합니다.
전 보수성향이고 한나라당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돈 많은 재벌도 아니고
한나라당 정권을 잡아서 이득본게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제 성향과 맞기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 뿐입니다.

남이 자기가 싫어하는 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비난하는건 월권중에서도 가장 몹쓸 월권입니다.
그 부분은 옳은 말씀입니다.
자기 성향과 맞기 때문에 그 당은 지지한다는 것! 이거는 옳은 정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싫어하는 사람은 속아 넘어가는 정신없는 사람입니다. 기득층정치, 상부주도형정책을 하는 당을 찍어 놓고 서민을 잘 살게 해 달라는 사람들말예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왜 서민 정책 안하냐고 따집니다...
다들 점잖은 분들만 모였네요. ㅎㅎ
위에 티파니님이 써놓으셨지만 개발자 사이트에 와서 정치얘기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저도 좀 자제하렵니다.
그렇다고 개발 이야기할 능력도 안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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