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옆에 같이 있어 본 적은 없었지만

· 2009-05-24 (일) 22:32:16 · 1263



옆에 같이 있어 본 적은 없었지만

말 한번, 눈 길 한번 마주친 적도 없었지만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던 사람이었다.



이 다음에

나 먹고 살기 편해져서 잠시 짬이라도 난다면

한번 내려가 내 아이들을 보여주고 같이 사진도 찍고

내 아이들에게 어릴적 추억으로 함께 남겨주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미안하다

나의 아이들아

내가 너희들에게 전해 줄 희망이

오늘 떨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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