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운동회

· 22년 전 · 4463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때에는 운동회,소풍가는날 그리고 방학시작하는날 만큼 신나고
즐거운 날은 없었던것 같다......
며칠전 내가 사는 근처 초등학교에 버섯 배달 갔다가...(버섯농사짓는 농부임)
운동장에서 아마 4학년쯤 될것 같은데...
곤봉으로 마스게임이라나 그 율동하며 모양내는거...ㅎㅎ
운동회 연습하는것 같더라구요....(허.. 나도 20몇년 전에도 저걸 했었는데...요즘도 하는구나..)
학교안으로 차를 몰고 가면서(주차장이 학교뒤편에 있슴) 운동장을
빙 돌았걸랑요...연습하는것 구경하면서....
시속5~10Km정도속도...(1단기어에 두발 다 떼고)
하도 이쁘고 옛날 생각에 한참을 구경하며 가는데...
느닷없이 깡~~~~~(쾅도 아니고 깡~)하는거야....
앞을보니 운동장 가운데 배구네트 기둥이 떡하니 있잖나...참나..
45도로 기울었더군요...
학생들은 나보고 웃고 구르고..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고 틀렸다고 고함지르고......X팔리더구만....ㅎㅎㅎㅎ
차는 박살나고(쬐끔).............
그날 오후에 용접기들고 달려가 고쳐주고 왔습니다.....
요즘 날씨도 선선해지고 한참 가을운동회를 할때라서 생각나서 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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