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같이가~~처녀

· 2010-10-05 (화) 20:47:36 · 5375 · 9
 

할머니 사오정이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내가 아직도 처녀처럼 보이나. 내 뒷모습이 그렇게 예쁜가?’

누군지 보고 싶었지만

 

남자가 실망할까 봐 차마 뒤돌아보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 사오정이 싱글벙글하자 손자가 물었다.

“할머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요?”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가 나한테 처녀라고 그러더라.”

손자는 믿기지 않는 듯

“잘못 들은 건 아니고요?”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아니다. 내가 분명히 들었다. 분명히 처녀라고 했어.”

“그게 누군데요?”

“그건 모르지. 하여튼 남자들은 예쁜 건 알아가지고….”

“그럼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보세요.”

이튿날 할머니 사오정이 보청기를 끼고 집을 나섰다.

하루종일 돌아다녀 봐도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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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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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10-10-06 (수) 10:17:46
갈치가 천원!!!ㅋㅋㅋ
ㅎㅎㅎㅎㅎ
2012-09-18 (화) 15:27:26
그럴수도..
우끼다
ㅋㅋ
ㅋㅋㅋㅋㅋㅋ
2012-12-30 (일) 14:36:26
ㅋㅋㅋㅋ
2013-03-15 (금) 13:4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10-08 (화) 14:23:14
ㅋㅋㅋㅋㅋㅋ 어머~ 늙어두 여자는 여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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