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링크(심볼릭링크) 잘못 삭제했다가 영업중인 쇼핑몰 관리자 날린 이야기

아마 2007년이나 2008년경이었던 같습니다.

한 업체의 쇼핑몰(고도몰)을 관리해 주고 있었는데요.

관리자페이지 디렉토리의 바로가기 링크를 소프트링크를 이용해 아래정도로 하나 만들었는데요.

$> ln -s ../../admin/ adminQuickAccess

나중에 바로가기 링크가 불필요하여 SSH 접속상에서 지우게 되었는데요.

소프트링크는 단순히 바로가기 링크라서 링크를 삭제해도 원본은 상관없이 그대로 있게 됩니다. 

아니 그대로 있어야만 하는 얘기고요. 그런데 당시 알FTP는 그렇지를 않았어요. - -;

알FTP상에서 소프트링크가 들어있는 디렉토리가 불필요하게 되어서 삭제를 했는데 몇 초면 끝나야

할 처리가 몇 십초동안 계속 되는 겁니다. 

아 설마 소프트링크를 따라가서 지우나?

순간 등에 식은 땀이 흐르고 번개같이 알FTP 접속을 끊었습니다.

전기와 같은 속도로 관리자 디렉토리내 수백개의 파일이 날라갔더군요.

... 

그나마 에디터플러스 백업디렉토리에 남은 파일 덕분에 며칠 만에 복구할 수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너무 당황해서 그랬는지 이런 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었네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그 오류를 알FTP는 고쳤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 다시 알FTP를 갖고 그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저와 같은 일을 겪는 사람이 다시 생기면 안되는 거잖아요.

 

238230556_1670966644.5626.jpg

 

보시면 some01 디렉토리에는 3장의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some02 디렉토리내에서는 some01 디렉토리의 바로가기 심볼릭링크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some02 디렉토리를 강제삭제하면 some02 디렉토리만 삭제되고 some01 디렉토리내

이미지들은 그대로 있어야하죠.

 

238230556_1670967369.3555.jpg

 

실제로 소프트링크가 든 디렉토리를 rm -rf some02 명령으로 삭제해도 some01 디렉토리내

이미지들은 위와 같이 그대로 있습니다. 

 

238230556_1670966869.0926.jpg

 

자 이제, 15년전에 제가 무심코 했던 것처럼 some02 디렉토리를 삭제해 보겠습니다.  그 결과는...

 

238230556_1670966893.0129.jpg

 

238230556_1670966910.3383.jpg

 

아, some01 디렉토리의 이미지들이 모두 삭제되었네요. 15년전 처럼요.

알FTP 여전하네요! 다른 FTP 프로그램은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경험있으신 분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다른 분도 공유할 수 있게요.

심볼릭링크(소프트링크) 만들었다 삭제할 때 꼭 유의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코드 인생에서 한 번쯤은 이런 일이 당신을 괴롭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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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글로만 읽었는데도 간담이 서늘해지네요...ㅠ
파일질라 사용하는데
파일질라는 한번 물어보긴 하네요
이미지 첨부합니다.
[http://sir.kr/data/editor/2212/d7f1fd5c656643d4c42ae099638f2ba0_1671151297_221.png]
@허리업2 파일질라 굿이네요.
오우.. 읽기만 해도 손이 떨리네요~
경험 이야기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스웨덴™ 예 다른 어떤 분도 이런 경험은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mv 했다가
며칠 지나서 삭제합니다...
@엑스엠엘 예 파일삭제는 유예기간을 두고 신중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개발자의 기본 아닌가 합니다.
winscp 심폴릭링크만 삭제됩니다.
@제로나라 예 파일질라나 winSCP는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겠네요.
저 이거 떄문에 소송받았었어요
@닉넴뭐로하지 헐!!! 그래서어떻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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