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볼마크와 로고

· 19년 전 · 6311 · 3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기업체의 홍보 담당자들과 일부 디자이너들까지도
심볼마크와 로고를 뭉뚱거려서 로고라고 말하지만
심볼마크와(혹은 트레이드 마크)와 로고는 개념이 전혀 다릅니다.
앞의 강좌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심볼마크는 전체를 운용하는 전략에 속하며
로고는 부분적이고 구체적인 영역인 전술에 속합니다.
 
먼저 심볼마크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디자인에서의 Symbol Mark와 Trade Mark는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심볼마크는 단체 등의 주장하는 이념이나 행동방침을 나타내고
트레이드마크는 기업이 자신들의 상품을 다른 상품들과 차별화 하기 위한 시각적 이미지라는 사전의 설명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전문분야에 대한 국어사전의 해석은 무시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의 사업분류표를 보시면 제말의 뜻을 아시리라 믿고 넘어 가겠습니다.
따지기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사족을 달자면
상품의 시각적이미지화는 브랜드마크라는 분야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의 강좌에서도 예를 들었습니다만
현대그룹의 마크와 삼성,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은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상이면 아무런 설명이 없어도 그 마크만 보고도
그 기업을 떠 올릴수 있습니다.
C.I 전략이 성공한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삼성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기울어진 파란 타원에 SAMSUNG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A자는 타이포그래피 처리하여 옆의 획이 없습니다.
글자가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마크를 보고 로고라고 합니다.
삼성은 심볼마크와 로고가 따로 있는 그룹입니다.
각 계열사별로 굵은 돋움체의 한글표기하는 업체명이 로고이며
파란 바탕원을 제외한 SAMSUNG만 쓸때도 로고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파란바탕원에 SAMSUNG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으면 심볼마크가 되고 
문자 단독으로 쓰이면 로고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기업은 심볼마크와 로고를 같이 쓰고
어떤 기업은 로고만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에 대한 답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기업의 성향과도 관계 되고
그 기업의 주 고객층과도 관계가 깊은 전략적인 차원과
제작비용이라는 전술적인 문제와도 연결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국내 굴지기업들은 심볼마크와 로고를 같이 사용합니다.
 
심볼마크는 단순하게 기업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나타내는데 그치지 않고
그 기업의 철학과 이념 그리고 주력품종을 연상시킬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각디자인분야의 가장 높은 곳에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소규모 영세기업의 오너가 책상에 앉아서 연필로 그린 것도 심볼마크가 될수 있으며
명함을 파면서 되는대로 갖다붙인 것도 심볼마크가 될수 있습니다.
마크제작에 있어서의 피해야할 금기사항을 염두에 두고 정성을 기울인다면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솜씨있는 직원이 직접 만들수도 잇습니다.
얼마나 독창적이고 시각적 전달효과가 있으며 품격이 있는가의 문제와는 별개입니다.
금기사항이라는 것은 디자이너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1)선이나 면의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축소형 단절이 아닌 급격한 끊어짐
2)지나치게 굵어서 투박한 느낌을 주거나 지나차게 가늘어서 약한 느낌을 주는 선처리.
3)혼합색이 아닌 원색의 사용
4)원의 단절형태가 아님에도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면의 예각처리 등입니다.
 
여기까지 심볼미크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로고(LOGO)는 LOGO type이라고도 하며,
주로 한글이나 영문상호의 문자를 이미지 처리한 것을 말합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몇가지 그림을 봅니다.
    577822761_25cf46ce_yun2.jpg
577822761_fdc2499e_ci.jpg
 
위의 그림들 중
제로나라는 문자를 이미지 처리한 것으로 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고제작만 할 경우에도 C.I라고는 하지만 부분적인 의미입니다.
 
아래의 부천 포토뉴스는 심볼마크와 한글/영문 로고타입을 겸비한
약식 C.I입니다.
제로나라는 그 자체가 로고이며
부천포토뉴스는 글자만 따로 쓸 경우엔 로고가 되며
앞의 마크만 쓸때는 심볼마크 또는 트레이드 마크가 됩니다.
 
로고제작에 있어서는 적절한 폰트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변형하지 않아도 폰트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로고가 될수 있기도 합니다.
폰트를 분해하여 타이포그래피화 하는 것은 전문영역의 범위이지만
퀄리티와는 별개로 일반인도 그래픽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수 있다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물론 선의 매끄러운 처리와 문자의 가로 세로 획의 균형 등은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여기까지 보신 분은
마크와 로고의 개념을 확실하게 아셨을 거라고 믿어 봅니다.
다음 강좌는
B.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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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0-31 16:51:56 illustrator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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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따뜻한 답글 감사합니다...^^
추워~~잉~~
정말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었던 내용입니다.
유익하고 훌륭한 강좌 고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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