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을 이긴 남자 정보
9:1 을 이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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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축구팀에서 광주로 야유회를 갔다 왔는데
뒤풀이 때 술을 좀 마셔서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잤는데요.
아침에 간신히 정신 차리고 지운엄마랑 지운이 출근시키고
정비소에 차량 입고시킨 다음 뼈다구로 해장하러 해장국집에 가서
하나 시키고 턱하니 앉아 있는데 시키자마자 바로 나오더라구요?
엄청 빠르네 하고 있는데 해장국집 이모가 하는 말이 원래 9분꺼부터 나가야 되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되니까 저 먼저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고맙습니다. 하고 먹는데 9:1 을 이기고 먹는 뼈다구 맛이 꿀맛이네요.
확실히 제가 제정신은 아닌 듯... 얼른 술이 깨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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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안넣으셨죠?

앗차! ㅠㅠ 그래서 술이... 들깼나봐요. ㅠㅠ

이거 무슨 심보야~~~!! ^_____^;;;;

아홉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뼈를 뜯고 왔습니다. 호로롭 슈루룹 챱챱챱

근데, 왜 이렇게 지운아빠가 부러울까요. 부러울까요. 부러울까요....
아~ 뜯고 싶어. [서민경제 붕괴시대]
아~ 뜯고 싶어. [서민경제 붕괴시대]

통장 잔금 확인 하시면 술이 확! 깰거에요.

같은 수준의 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마비가 된다죠.

9:1은 이겼지만 술에는 진 약한남자.. ㅠㅠ

술도 아홉병이었으면 이겼을텐데... ㅠㅠㅠ

주인아주머니 : (오늘 손님이라고 안했다..)

ㅋㅋㅋ;;

마침 어제 팔다남은 뼈다귀 해장국이 한그릇 분량 남아있는 걸 본 주인아주머니는
단체손님에게 팔 경우 표시가 날 것을 우려하여 혼자 온 손님에게 가져다 주었다.ㅋㅋ
단체손님에게 팔 경우 표시가 날 것을 우려하여 혼자 온 손님에게 가져다 주었다.ㅋㅋ

단체에 섞어 팔아야 표가 안 나죠. ㅋㅋㅋ
그리고 그 집은 믿을 수 있는 집임욬ㅋㅋ라고 쓰고 믿는 도끼에 발등
그리고 그 집은 믿을 수 있는 집임욬ㅋㅋ라고 쓰고 믿는 도끼에 발등

그 해장국을 흡입한 손님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올줄을 모르는데.... ㅠ.ㅠ

두시간 후 화장실에서 나온 손님은 묵공님에게 차를 사러 출발하는데...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말 없이 다시 화장실로...


화장실에 나란히 앉은 둘은 앱을 하나씩 다운 받는데...


그렇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예물을 주고받고 냑혼을...


축구 잘 하시나보네요. 언제 한 번 맛세이 좀 알려주세요.

다른 건 모르겠고 입축구만큼은 호날두 메시 못지 않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