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근황 정보
늦둥이 근황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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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부럽습니다.
더 낳고 싶었는데 ... 흙~~~ ㅜㅡ;;;
더 낳고 싶었는데 ... 흙~~~ ㅜㅡ;;;
ㅎㅎ
큰 애가 점점 크면서 웃을일이 없어졋는데
작은 애 때문에 재미는 있습니다.
큰 애가 점점 크면서 웃을일이 없어졋는데
작은 애 때문에 재미는 있습니다.
부러우라고 사진을 하나 더 올리셨네요. ㅋㅋ
너무 귀여울때네요.
일흔 이라뇨? ㅜㅜ
저는 쉰 전에 놓으려고 하는데요. ㅡㅡ;;;
너무 귀여울때네요.
일흔 이라뇨? ㅜㅜ
저는 쉰 전에 놓으려고 하는데요. ㅡㅡ;;;
아!!
대학 졸업할때즘 70 된다는 소리였습니다.
대학 졸업할때즘 70 된다는 소리였습니다.
사는 재미를 느끼실듯 하네요.
네 재미 있습니다.
더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더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이고 똘망똘망 귀여워라~ 일 할 맛 나시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일 할 맛 나지요 ㅎㅎ
요새 일이 많이 없다는게 함정이지만요. ㅠㅠ
일 할 맛 나지요 ㅎㅎ
요새 일이 많이 없다는게 함정이지만요. ㅠㅠ
반짝반짝....
진지한 눈빛....
앞으로 100년간 행복하세요.
진지한 눈빛....
앞으로 100년간 행복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애도 열 몇살 되면 미워지지 않을 까요 ㅠㅠ
애도 열 몇살 되면 미워지지 않을 까요 ㅠㅠ
똘망똘망 짱이네요! 어떻게 유전자들이 하나 같이 다 우월하신지... ^^
아빠 닮아서 그래요 ㅎㅎ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고 예뻐라...먹지 않아도 배부르겠습니다.
건강하게 총명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총명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이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원래 쌍둥이 였습니다.
뱃속에서 삼개월 되던때 한얘가 무뇌아 판정을 받아서
남은 애는 정상인지
또 잘 못되는건 아닌지
낳을때까지 노심초사 했습니다.
안좋은 애가 계속 살아있으면
좋은 애가 영향 받을수 있다고 해서
여러가지 알아보던 차에
쌍둥이라서
약으로도 안되고
밑으로 꺼내는것도 안되고
선택적 유산이라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배를 통해서 미세한 인두를 집어넣어서 안좋은 얘쪽의 탯줄만 지지는 방법)
그게 서울 아산 병원 밖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부산 서울 줄기차게 왔다갔다 하며
오만 검사 다 받고......
아무튼. 아산병원 태아치료클릭닉에 다녓는데
주변에 산모가 전부
다운중후군이니, 뇌가 없다느니, 기형이 있다느니
그런 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저런 판정을 받는것은 아닌지
잘 못 되지는 않을지.......
그런 시간이 다 지나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1년이 되어가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뱃속에서 삼개월 되던때 한얘가 무뇌아 판정을 받아서
남은 애는 정상인지
또 잘 못되는건 아닌지
낳을때까지 노심초사 했습니다.
안좋은 애가 계속 살아있으면
좋은 애가 영향 받을수 있다고 해서
여러가지 알아보던 차에
쌍둥이라서
약으로도 안되고
밑으로 꺼내는것도 안되고
선택적 유산이라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배를 통해서 미세한 인두를 집어넣어서 안좋은 얘쪽의 탯줄만 지지는 방법)
그게 서울 아산 병원 밖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부산 서울 줄기차게 왔다갔다 하며
오만 검사 다 받고......
아무튼. 아산병원 태아치료클릭닉에 다녓는데
주변에 산모가 전부
다운중후군이니, 뇌가 없다느니, 기형이 있다느니
그런 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저런 판정을 받는것은 아닌지
잘 못 되지는 않을지.......
그런 시간이 다 지나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1년이 되어가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아내 임신 중에 조금만 이상한 것 같아도 덜컥덜컥 마음이 내려 앉던데, 정말 힘든 시간 보내셨겠네요.
어렵게 얻은 정말정말 귀중한 따님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랄 거라 믿어 마지않습니다.
어렵게 얻은 정말정말 귀중한 따님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랄 거라 믿어 마지않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그때 생각하니 좀 울컥 하네요
그때 생각하니 좀 울컥 하네요
제 인생에서 제일 길엇던 10분은
막둥이 태어나는 날이었습니다.
제왕절개를 했는데
다른 산모보다 수술시간도 길어서 걱정하고 있던 터에
전화가 와서는
"태아 집중 치료실인데요.... 이쪽으로 좀 오셔야 하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놀라서 뛰어갓더니
간호사가 여기 잠깐 기다리시면 선생님이 오실거라고....
만 하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혼자 앉아서 십여분을 기다리는데......
오만 상상이 다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뱃속에 있는 내내 불안햇는데,
산모가 잘못되엇나
애가 잘못되엇나
태어낫는데 이상이 잇나........
긴장감이 하늘을 찌르고
손바닥은 축축.....
다리를 동동 구르며 기다리는데
선생님이 오길래
"무슨 일 있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아무일 없고 산모, 태아 모두 건강합니다."
????
속으로 그럼 날 왜 이리 오라고 한건데 라는 생각하고 있는데
돈드는 검사들이 있는데 필수는 아니고
선택이다 하겠느냐 ?
이런 내용의 말을 합니다.
그 순간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
아무튼 그 순간 그 기다리던 십분......
막둥이 태어나는 날이었습니다.
제왕절개를 했는데
다른 산모보다 수술시간도 길어서 걱정하고 있던 터에
전화가 와서는
"태아 집중 치료실인데요.... 이쪽으로 좀 오셔야 하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놀라서 뛰어갓더니
간호사가 여기 잠깐 기다리시면 선생님이 오실거라고....
만 하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혼자 앉아서 십여분을 기다리는데......
오만 상상이 다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뱃속에 있는 내내 불안햇는데,
산모가 잘못되엇나
애가 잘못되엇나
태어낫는데 이상이 잇나........
긴장감이 하늘을 찌르고
손바닥은 축축.....
다리를 동동 구르며 기다리는데
선생님이 오길래
"무슨 일 있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아무일 없고 산모, 태아 모두 건강합니다."
????
속으로 그럼 날 왜 이리 오라고 한건데 라는 생각하고 있는데
돈드는 검사들이 있는데 필수는 아니고
선택이다 하겠느냐 ?
이런 내용의 말을 합니다.
그 순간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
아무튼 그 순간 그 기다리던 십분......
정말 사는 재미가 있으실꺼 같습니다
네에 솔솔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귀엽네요~
ㅎㅎ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