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있었던 일 정보
기타 월요일에 있었던 일본문
조금 늦었지만 중요한 사건이므로 보고함.
일원동 삼성병원에 시야검사를 하러 갔었습니다.
해보신 분 알겠지만 그거 장난 아닙니다.
약 30여분간을 눈 땡그렇게 뜨고 눈에 보일락말락 하는 미세한 불빛까지 잡아 스위치로 보고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앞에 붙어있는 안경 도수가 맞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시야검사 하루 전날에는 잠도 안온다고 검사하시는 분이 농담까지 하시더군요.
각설하고
30분간 죽어라 검사한 결과를 가지고 의사선생님 뵈었더니 나타난 결과에 우려를 표명하시면서 시시경이 아닌 뇌신경에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는 겁니다.
하늘이 노랬습니다.
비록 sir 아빠부대에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조은나라, 조은솔, 조요한 세 아이의 아빠로서 기가 막혔습니다.
시야검사 다시 해보자고 하더군요.
몇 만원 내고 다시 검사하러 갔습니다.
한 시간 기다렸습니다.
점심을 못먹어서 허기는 지고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다시 30분간 죽어라 검사했습니다.
결과 비슷하다면서 검사선생님이 아무래도 석연찮은지 기계를 바꾸어서 또 한번 해보자고 했습니다.
당장 포기하고 싶었지만 세 아이의 아빠로서 그럴 수 없어 또 응했습니다.
세번째 검사 마친 시각이 오후 5시 넘어서였습니다.
제가 삼성병원 들어온 시간이 오후 1시, 물경 4시간 동안을 죽어라 고생한 겁니다.
어! 기계 바꾸니까 정상으로 나오네...
결국 검사 선생님이 동행해서 의사선생님께 보고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아무런 이상 없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것은 검사에러였을지도 모른다고 하시면서요.
병원 아니고 다른 곳 같았으면 그날 난리 났을 겁니다.
시간손해, 돈 손해, 몸 망가져서 손해...
그래도 그 순간은 아무 이상 없다는 말이 그저 고맙기만 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나왔습니다.
병원에 화난다는 소리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검사해주신 검사 선생님과 마지막까지 확인해주신 의사선생님에게 감사드릴 뿐입니다.
그래도 그냥 이렇게 한마디 쓰지 않으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아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그날 영어마당도 못쓰고 하루를 미루어야만 했습니다.
sir 회원 여러분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특히 애기아빠들 건강은 아빠의 의무사항입니다.
그럼 항상 편안하시길...
일원동 삼성병원에 시야검사를 하러 갔었습니다.
해보신 분 알겠지만 그거 장난 아닙니다.
약 30여분간을 눈 땡그렇게 뜨고 눈에 보일락말락 하는 미세한 불빛까지 잡아 스위치로 보고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앞에 붙어있는 안경 도수가 맞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시야검사 하루 전날에는 잠도 안온다고 검사하시는 분이 농담까지 하시더군요.
각설하고
30분간 죽어라 검사한 결과를 가지고 의사선생님 뵈었더니 나타난 결과에 우려를 표명하시면서 시시경이 아닌 뇌신경에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는 겁니다.
하늘이 노랬습니다.
비록 sir 아빠부대에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조은나라, 조은솔, 조요한 세 아이의 아빠로서 기가 막혔습니다.
시야검사 다시 해보자고 하더군요.
몇 만원 내고 다시 검사하러 갔습니다.
한 시간 기다렸습니다.
점심을 못먹어서 허기는 지고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다시 30분간 죽어라 검사했습니다.
결과 비슷하다면서 검사선생님이 아무래도 석연찮은지 기계를 바꾸어서 또 한번 해보자고 했습니다.
당장 포기하고 싶었지만 세 아이의 아빠로서 그럴 수 없어 또 응했습니다.
세번째 검사 마친 시각이 오후 5시 넘어서였습니다.
제가 삼성병원 들어온 시간이 오후 1시, 물경 4시간 동안을 죽어라 고생한 겁니다.
어! 기계 바꾸니까 정상으로 나오네...
결국 검사 선생님이 동행해서 의사선생님께 보고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아무런 이상 없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것은 검사에러였을지도 모른다고 하시면서요.
병원 아니고 다른 곳 같았으면 그날 난리 났을 겁니다.
시간손해, 돈 손해, 몸 망가져서 손해...
그래도 그 순간은 아무 이상 없다는 말이 그저 고맙기만 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나왔습니다.
병원에 화난다는 소리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검사해주신 검사 선생님과 마지막까지 확인해주신 의사선생님에게 감사드릴 뿐입니다.
그래도 그냥 이렇게 한마디 쓰지 않으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아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그날 영어마당도 못쓰고 하루를 미루어야만 했습니다.
sir 회원 여러분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특히 애기아빠들 건강은 아빠의 의무사항입니다.
그럼 항상 편안하시길...
추천
0
0
댓글 4개
전 정말 병원에 화나는거 있는데..
목이 너무 아파서 오는 12월 8일날 편도 수술을 합니다.
그것 때문에 병원에 가서 무슨검사, 무슨검사 다 하는데..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
의사왈 "혹시 모르니까 내과에 가서 B형 간염 검사 받아보세요" 라고 해서
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왠 여자의사선생님께서 앉아 계시더라구여..
제 이름 부르길래 들어갔더니.. 사람들어오는것도 씹고...그냥 모니터만 보고 있더라구여...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다가 "이게 무슨진찰이야"라는 생각이 들어
"저 죄송한데 조금만 말씀을 해주시면 안될가요?" 라고 했더니 좀 짜증나는 말투로 기다리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기다렸죠...
그랬더니 B형 간혐뿐아니라 C형간염, 초음파, 피검사 등등 여러가지 해봐야 한데네여...
아니 무슨말이라도 하고 하든가 하지 무슨검사해라 그러고 나가라네여....아띠...
암튼 그래서 가봤더니 검사할거 다 끝났는데..
또 검사를 해야햇 찝찝해 죽겠는데..하며 검사비를 내러 갔떠니 허걱!? 15만원..
이씨... 초음파는 머고 방사선 머 이런건 왜 받어...B형간염이랑 상관있나..?
그래서 검사 안하고 다시 이비인후과 가서 이거 받아야 하냐...
담당의사랑 말이 틀려서 그런다..그랬더니 알어서 하랩니다...
나쁜넘의 의사쉑.. 알어서 하랜다..헐....
그런식으로 하면 눈이 아파도 발을 검사해서 돈받으면서 알어서 해라..???
암튼 좀 안좋은 기억이었네여...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건강은 재산목록 1호죠... (아직 건강하지 않다는...ㅠ_ㅠ...살뺴야지..)
목이 너무 아파서 오는 12월 8일날 편도 수술을 합니다.
그것 때문에 병원에 가서 무슨검사, 무슨검사 다 하는데..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
의사왈 "혹시 모르니까 내과에 가서 B형 간염 검사 받아보세요" 라고 해서
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왠 여자의사선생님께서 앉아 계시더라구여..
제 이름 부르길래 들어갔더니.. 사람들어오는것도 씹고...그냥 모니터만 보고 있더라구여...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다가 "이게 무슨진찰이야"라는 생각이 들어
"저 죄송한데 조금만 말씀을 해주시면 안될가요?" 라고 했더니 좀 짜증나는 말투로 기다리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기다렸죠...
그랬더니 B형 간혐뿐아니라 C형간염, 초음파, 피검사 등등 여러가지 해봐야 한데네여...
아니 무슨말이라도 하고 하든가 하지 무슨검사해라 그러고 나가라네여....아띠...
암튼 그래서 가봤더니 검사할거 다 끝났는데..
또 검사를 해야햇 찝찝해 죽겠는데..하며 검사비를 내러 갔떠니 허걱!? 15만원..
이씨... 초음파는 머고 방사선 머 이런건 왜 받어...B형간염이랑 상관있나..?
그래서 검사 안하고 다시 이비인후과 가서 이거 받아야 하냐...
담당의사랑 말이 틀려서 그런다..그랬더니 알어서 하랩니다...
나쁜넘의 의사쉑.. 알어서 하랜다..헐....
그런식으로 하면 눈이 아파도 발을 검사해서 돈받으면서 알어서 해라..???
암튼 좀 안좋은 기억이었네여...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건강은 재산목록 1호죠... (아직 건강하지 않다는...ㅠ_ㅠ...살뺴야지..)
건강하셔야 영어마당도 계속 쓰시구 저두 어깨너머로 조금이라두 배우죠..
꼬옥~ 건강하셔요~~~
꼬옥~ 건강하셔요~~~
맞아요.. 아빠는 아프면 안되요.. 저는 아직 아빠도 아니고 남편도 아니지만,,
아빠는 아프면 안된다는 걸 보면 왜 눈물이 나는지.. ㅠ.ㅠ
건강하세요.. ^^
아빠는 아프면 안된다는 걸 보면 왜 눈물이 나는지.. ㅠ.ㅠ
건강하세요.. ^^
다행이에요~!! 아빠가 아프면 안되죠!! 운동도 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