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셔틀 갔다와서 밥 먹고 잠깐 눈 좀 붙였다가 컴터 켰는데

이상하게 윈도우 부팅이 한참 걸리더니 컴터 맛탱이가 휙 가더랍니다.

별 짓을 다해봤는데 영 소생할 기미가 안 보여서 하드웨어 문젠가 싶어 아놔 망했다 하고 있는데,

문득 얼마 전 포맷하고 만들어 놓은 윈도우 시스템이미지가 생각이 나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복구를 땋! 해봤더니 다시 쌩쌩해졌네요.

시스템이미지 만든 시점부터 지금까지 사이사이 알게모르게 깔고 설정했던 것들은 다 날라갔지만,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었던 것이어서 다행입니다.

하드웨어 문제였으면 돈깨져, 시간깨져, 그 사이 작업 못해가 아니라 야동 못봐...

손실이 진짜 어마어마했을텐데 말이죠.

암튼 뭐 좀 할라 그랬는데 복구하다 시간 다 잡아먹었네요.

내일을 위해 자러 가야겠습니다.

아래는 요즘 읽는 책들인데,

예전엔 책을 사면 의무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거나 아니면 아예 안 읽거나(?) 했는데요.

요샌 마음에 드는 책 발견하면 목차를 쭉 훑어보다가 읽고 싶은 부분만 찾아서 읽게 되는 거 같습니다.

몇 장 안 읽었지만 추천하는 의미에서 한번 올려봅니다.

글쓰기에 대한 감을 잡아보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감을 못 잡았습니다. 이 글만 봐도 그렇잖아요? ㅋㅋㅋ

굿나잇~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