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사춘깁니다.
그냥 그 전엔 사고는 치고 다니고 쫌 어리바리해도 유들유들한 맛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주장도 강해지고 제 기준에 어긋나는 것들을 보면 잘 참질 못합니다.
사춘긴가 봅니다.
처음엔 어떤 경력 상의 사춘기인 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성격이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머리가 트이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꼰대화 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사춘기다' 이것 같습니다.
이 사춘기를 잘 지내면 어른이 될 것이요.
못 지내면 인생의 암울한 시기에 접어들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얼마 전 fm25님 댓글에 달았던 댓글이 그런 저의 모습을 강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심란하고 싱숭생숭했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런 개인적인 얘길 공개된 장소에 풀어놓습니다.
변명 아닌 변명, 양해 아닌 양해를 구하려구요.
제가 어른이 되길 빌어주세요.
냑 1대 관심종자 지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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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암튼 좀 불편한 형태로 나타난게 자게 댓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춘기도 중딩 정도로 빨라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상하네요.
그런데 그 쌓인 것이 사상누각이 될 것인지, 든든한 성채가 될 것인지 또 예전의 좋았던 것들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변할 수 있을 것인지 그런 중얼중얼...
한 인간이 평생 써야 하는 지랄의 총량은 정해져 있는데, 이것이 발현하는 시기만 다를 뿐 죽기 전까지 그 양을 다 쓰게 돼 있다는 그런 내용 입니다.
이 내용을 처음 알았을때, 이후 몇년, 또 지금껏 주변 사람들에 이 법칙을 대입해 봤을때,
정말 인생의 중요 공식 중 하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 . .
사춘기 듣기만해도 설레는
소원기계에 소원을 빌고 자고일어나니 갑자기 어른이 되는데...
[http://sir.kr/data/editor/1609/ebaa1881675e9e336c3e016d1255307e_1473259698_1886.jpg]
언젠가 다시 원래대로(13살)로 돌아갈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