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세력"이라... 정보
"불온세력"이라...본문
sir 에서 "불온세력" 운운하는 단어를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불온" 이란 과연 무슨 뜻일까요?
국어사전에는 "사상이나 태도 따위가 통치 권력이나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는 성질이 있다." 라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온세력"이라는 말은 과거 일제가 조선인을 통제할 때 사용되기 시작한 말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 "시위대"를 "폭도"라 부르며 테러리스트 취급한 것은 1919년 3월1일 부터 였다고 합니다.)
불온세력이라는 말은 1934년 조선 총독 "우카기 가제시게"가 훈시를 통해 식민사회질서를 교란하는 모든 반 제국적 행위를 "불온"한 것 이라고 정의 했습니다.
즉, "불온"은 일제가 자신들을 불편하게 하는 대상을 부르던 말이었습니다.
광복을 맞고, 현대사에 와서도, 일제의 가장 큰 잔재이며, 사라져야 할 단어인"불온세력"이,
어찌된 일인지, 더욱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김정일, 김정은을 욕하지 않으면 불온세력이고, 욕하면 불온세력이 아니다." 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며,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를 묵살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닐까요?
본인은 자칭 "불온세력"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사상과, 주장에 합치하지 않는다고 타인을 불온세력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습니다.
타인의 사고 방식도 존중하는게 자유주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내용이 자게판에, sir의 성격에 맞지 않는 다면 언제든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5
5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