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은지심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측은지심 정보

측은지심

본문

동네 명량이란 핫도그집을 너무 자주 갔는지 늦은 저녁 어느날 점주가 알아보고는 '혼자사나요?' 라고 물어서 얼떨결에 '네'하고 안면 트고는 가끔 짧은 인사정도 주고 받고 하는데 오늘은 핫도그 하나를 더 주며 자신도 이혼하고 혼자사는데 가끔은 밥도 넣어줘야 한다고....그 측한하고 깊은 눈빛...ㅠㅠ


이제 아주 저를 홀아비로 보나봅니다.


울면서 핫도그 3개 먹었더니 배가 터지겠네요.


참고로 저는 단란한 가족을 이루고 삽니다.

추천
1

댓글 24개

몽타주가 참... 그러신 면이 없지 않아...
처조카 돌잔치 후 뒷풀이 후 대글ㅎㅂㅂㅋㅋ
120÷진심ㅋㅋ
요거 설탕 듬뿍 발라 먹음 꿀맛이죠. 저렴하기도 하고요. 장날에 파는 핫도그보다 더 싸더라구요. 그나저나 총각행세나 돌싱 행세는 본능적으로 뭔가 작업 들어갈때 나오는 스킬 같은데...
그럴 스타일은 아니고 아마 종업원 중에 분명 ... 있을겁니다. 저렇게 혼자 먹을거면서 3개씩 사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봐야죠
이상하기도 했을 거에요. 제가 뭘 좋아하면 잘 안 질려해서 계속 사먹는데 저 핫도그 발견하고는 일주일이면 3일 정도를 폐장시간 부근에 사러 다니니 핫도그로 요기를 하나 보다 했나 보더라고요.
허거.... 정말... 혼자 사는 것처럼 보이다보단 핫도그로 요기를 하는 것으로 여겼을 그 그 그게.... 음.. 저도 그렇게 관리를 받고 싶네요.. +1 하하...
전체 195,306 |RSS
자유게시판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76 회 시작24.04.19 15:40 종료24.04.26 15:40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