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특정인를 두둔하거나, 지탄하려 하는 글이 아님을  전제합니다.

사람 모인 곳 인데,

서로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이 조용하기하다면 

그곳은 무덤으로 봐도 무방하겠지요.

사람 모인 곳은 시끌시끌해야 활력이 있는 것이고,

그래야 사람 사는 맛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일까,.. 본인은 조용한 백화점 명품매장보다  조금은 시끌시끌한 시장통을 좋아합니다.

마찬가지로,

조용하기만한 커뮤니티 게시판이라면, 죽은 게시판일 것 입니다만,

서로가 이빨 드러내며 올리는 글의 시끌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ir의 자유게시판은

같은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의 장입니다.

때문에 여느 커뮤니티 보다,  

친하게 지내는 분들도 많은게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몇몇 친하게 지내는 분들의 모습에 반감이 느껴지는 분이라면,

자신부터 뒤돌아 보시길 권고 드립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내 자신이 그런 모습-몇몇의 친한 사람들이 있는-이 아닐까",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불평하며 주변만 배회하진 않았던가." 

"나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지적을 받지 않았던가" 하고 말입니다.

또, 몇몇 친하게 지내는 분들의 모습에서 소외감이 느껴진다면,

그 분들에게 다가가 같이 친하게 지내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사람 모인 곳에는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통의 귀재도 있을 수 있으며,

대다수가 다가가기 꺼려지는 불통도 있을 것 입니다.

모 회원의 많은 댓글은 조금만 읽어 보았다면, 소통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은 읽어보지도 않고 단순히 갯수만으로 도배 운운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할 것 입니다.

(읽어 보았음에도 도배라고 판단된다면,  어떤 커뮤니티에도 참여하지 마시고, 혼자 지내시길..)

또한, 모회원의 많은 댓글들이 도배였다면, 일찌감치 제재 상황이 벌어졌겠지요.

자신이 올린 글이나 주장에

많은 분들의 평가(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군요..)가 좋지 않다면,

본인의 글부터 되돌아 보아야 하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자신만의 성급한 결론으로 상대를 판단하여 막말을 해대는 것은

기존 회원들뿐만 아니라, Sir 커뮤니티 자체를 무시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하물며, 비판이라고 해도, 

자신부터 비판 받을 것이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할 것인데,

비난부터 해대는 작태를 보이는 몇몇 회원들의 모습에서,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타인에게 막말 부터 해대면, 자신이 크게 보인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면, 커뮤니티에서 우월해 진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오히려, 먼저 사과하는, 먼저 고개 숙이는 모습은 어떨까요?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는 것, 아니, 통상적인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티에는 

능력과시 보다, 무조건적인 "비판, 비난"보다,  진정성이 먼저라고  할 것입니다. 

회원가입해서 보니,  사이트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입니까?

먼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지켜보십시오.

그게 싫으면,  탈퇴를 하시거나, 유령회원으로 지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게 사회생활 아닐까요?

사이트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보여지고 싶으십니까?

그럼 개인사이트를 만드십시오.

혹여, "난 원래 성질더러워서 그래.", "난 말을 잘 못해서 그래"라고 주장하고 싶으십니까?

성질은 누구나 있습니다. 

자신의 성질이 더러운 줄 알면  고쳐야 합니다. 성질 더러운게 자랑은 아니니까요.

말을 잘못해서 오해가 많다면, 말을 아끼면 됩니다.

말이 안통하는 사회(외국같은..)에 가도 사람은 잘 지냅니다.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지 못했다면,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sir 사이트가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 것이며,

인류가 이렇게 번성하진 못했을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하루를 넘기게 되는 군요.

이 짧고 거친 글을 쓰는 본인은 몇번을 다시 고쳐야 했습니다.

내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려 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움을 새삼 느끼면서 말입니다...

본인의 졸필에 기분 상하는 분이 계신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