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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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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그냥 마음 따뜻한 회원들께서는 그냥 스쳐지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가끔 악의적인 익명 글을 읽다보면 '본 계정 놔두고 VPN 우회해서 저격하는 행동이구나' 하고 느끼곤 합니다. 익명으로 상대에게 악의적이고 공격적인 글을 쓰는 것은 작성자 본인이 감당해야 할 무거운 책임의 짐이기 때문에 딱히 엮이고 싶지 않아서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본인의 맞춤법 습관이 꼬리를 밟을 수 있는 단서를 줍니다.

필적이야 어떻게 쓰는지를 보고 판단하지만, 문장은 어떻게 구성했는가를 보면 많은 단서를 줍니다.

그래서 게시물을 몇 번 검색해서 읽다 보면 그 사람은 드러나게 됩니다.

 

가급적 익명의 그늘에서 타인을 비방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만,

어설프게 숨기면 오히려 비난의 화살은 본인이 모두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왜 어설프냐면, 악의적인 글 쓰려고 익명으로 썼는데,

글을 구성하는 습관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맞춤법이요.

 

 

ps. 책을 많이 보거나 노력해서 고쳐보세요

ps. 저도 열심히 노력할게요

추천
4

댓글 35개

저도 그래요. 맞춤법 뿐만 아니라 문장도 이상하고 암튼 글 쓰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커뮤니티하다 보면 정말로 문장가들 넘치는데 말이죠.

유작가님 책이라도 한권 사서 볼까요? ㅎ

재미있게 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 추천드려요. 저희 회사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곤 했습니다 : )
(저도 잘 읽었습니다 ㅋㅋ)

http://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9837812009
누군가요? 그 외로운 찌질이가.. 쪽지로 좀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알고보면 우린 다 외로운 사람들.
저는 요새 이상하게 잘 쓰고있던 글자도 갑자기 이게 맞게 쓰는건지....
이글자는 왜 이렇게쓰는거지하고 고찰하면서 멘붕에빠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병일까요...?

이상 시인이 된 것처럼 띄어쓰기 없이 오밀조밀하게 붙여 써 보세요!
그럼아무도내가띄어쓰기못한다는사실을모르게될거예요.
워 글쓴 기억이 나서 검색해보니. 맞춤법 관련된 글을 나도 세개나 썼네 ㅋㅋㅋ
https://sir.kr/cm_free/1067942
https://sir.kr/cm_free/1095785
https://sir.kr/cm_free/1386757

이정도면 나도 중증이네 ㅋㅋ
오 저도 그생각한적 있어요 ㅋㅋ
주민번호 처럼 사람마다 고유아이피 줘서 평생 쓰게 만드는거..
vpn을 쓰려면 좀 고오급 스럽게 써야 하는데 요즘 vpn ip로 저격하고 깽판치는 사람들 99% 동일인입니다. 언젠가 모두 정리해서 여기에 올려볼 생각인데 실로 놀라운 사람들이죠. 아무도 근거 없이 그사람이 그사람이라고 알려준다면 믿기 힘든 그런 사람들. 정말 자주 놀라네요.

옛날엔 익명성의 가면을 쓸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였는데, 요즘은 어디에서나 가면을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다른 곳에서 그런 것들을 목격하곤 했는데, 그래서 더욱 사람을 가려서 사귀고 곁에 두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아이피를 수집하면서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신입회원을 반기는 것이 아닌 한동안 의심을 하고 아이피를 계속 맞춰본다는 것이죠. 온라인 커뮤니티를 병들게 하는 병폐의 요인이 요즘은 vpn아이피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정말 문제죠. 이게 고소고발로 이어지면 관련한 사람은 vpn ip뒤에 숨을 수 없는 일인데 정말 무지하고 무모한 일을 하는 거죠.
제가 싫어하는 그분(?)은 일부러 틀리는거 아닌가 같던데요 ^^
사투리인척 욕하는것도 그렇구요 ㅋ
국립국어원의 한글 맞춤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설을 보면 가끔 언중의 습관보다는 지나치게 논리를 따져서 표준어로 규정하는 게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논리는 무시하고 언중의 습관을 따라가면서 말이죠. 그러다 보면 맞춤법이 자꾸 바뀌게 됩니다. 지들이 규정하고, 지들이 바꾸고... 솔직히 통일되면 다 바뀔 건데. 가끔 국립국어원이 정치적으로 편향될 때에는 역겹기까지 합니다. 조심스럽게 국립국어원의 역기능을 말해봤습니다. 순기능도 많습니다. 맞춤법을 자꾸 바꾸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지방어와 신조어, 순우리말은 대폭 수용하면서 말이죠.
http://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060&mn_id=30


국립국어원의 기능을 설명하고자 하셨는데요, 설명하신 부분에서 맞춤법과 표준어에 대한 설명이 조금 뒤섞여있어서요.

표준어는 여러 이유로 같은 대상을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단어에 대해 표준을 정의한 것이고,
맞춤법은 문장의 연결 규칙이나 특정 표현에서 써야할 단어등을 문법으로 정의한 것입니다.

따라서 맞춤법이 '자꾸' 바뀌는 것이 아니라, 표준어로 정의되지 않은 신생어가 맞춤법에 결합될 때 느껴지는 위화감이 큰 것입니다. 언중의 습관을 따른다는 것은 회화적인 측면이지, '맞춤법이 변한다'라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이 논리를 무시하고 언중의 습관을 따라갔는지 예시가 있었다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국립국어원들이 규정하고, 개선하는 것은 언어학적 접근으로 맞춤법에 영향을 주는 것인데, 시대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맞춤법의 변형은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일어났죠. 그러나 변화자체가 미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문법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언어학을 하는것이 아니고,
학습을 통한 지식의 채움에 행복감을 많이 얻는 편이라서 이런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것이 좋네요.

여튼 제 글에서 말한 맞춤법은 문장으로 표현할 때 잘못된 습관 또는 지식에 의한 문장작성이, 그 사람만의 독특한 문장구조 패턴이 생겨서 알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답글 감사해요 : )



ps. 국립국어원이 욕을 먹을 일이라면 '얼굴책' 등의 순우리말 바꾸기 프로젝트를 욕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기존에 있는 우리말부터 발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다가 잘 안되니까, 현대의 이슈를 억지로 순우리말로 만들어서 문제죠. : )

1. 맞춤법과 표준어를 혼용했더니 오해하신 것 같은데 내 말은 방언, 외래어, 새로운 표현의(신조어라고 썼는데 표현의 정확성을 위해 이렇게 씁니다) 표준어에로의 유입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맞춤법이 자주 바뀐다는 것입니다. http://www.korean.go.kr/front/etcData/etcDataView.do?mn_id=46&etc_seq=540&pageIndex=1 의 첫 번째 첨부파일을 보세요. http://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234&mn_id=114 의 내용도 참고하시구요.
2. 국립국어원의 맞춤법과 해설을 꼼꼼히 살펴보시면 언어학적 논리를 취할 때가 있고, 언중의 언어 습관을 취할 때가 있습니다. 두 부분의 마찰이 생길 경우에 언어 습관을 무시하고 언어학적 논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맞춤법이 자주 바뀌는 문제를 지적한 것입니다. 언중에게 외면당하면 두 가지를 혼용하게 하거나 다시 언어 습관 쪽으로 되돌아가게 되죠. 때문에 1.과 같은 결과가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필요하다면 내가 예를 들어야 할 게 아니라 힘들 테지만 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직접 위에 링크한 한글 맞춤법과 해설 제1장 총칙 제1항부터 표준어규정까지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맞춤법과 표준어를 혼용하는 이유도 어느 정도는 이해될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은 없고 맞춤법이(띄어쓰기 포함) 헷갈리면 언중은 다른 표현으로 살짝 바꿔버립니다. 그러다 보면 애초의 표현은 죽임을 당할 수도 있겠습니다. 나만 헷갈리는 게 아닐 테니까요.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지나친 언어 규정은 언중의 표현과 사고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주) 힘들 테지만: 진짜로 골때리게 힘이 든다는 뜻입니다.
3. 엔피씨님께서 언급하신 내용은 문장 구조 혹은 문장 패턴이 아니라 스타일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저' 대신에 '나'를 쓰는 것도 내 스타일이겠네요. 의도치 않게(의도한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맞춤법을 틀리는 것은 스타일도 아니고요. 그래서 맞춤법을 강조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냑에서 맞춤법이 염려스러울 정도라고 생각한 사람은 딱 한 분 봤습니다. 웹 초보인지라 글을 읽을 때에는 정보에 집중하지 정보를 담는 그릇에는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닙니다. 맞춤법이 자주 틀리면 신뢰성이 떨어질 것 같긴 하네요. 냑에서 상습적으로 맞춤법을 틀린 그 사람이 우연의 일치인지 내용도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웬만하면 그 분 글은 안 읽고 넘어가기로 마음먹은 것처럼 말이죠.
4. 과연 국립국어원이 페이스북을 얼굴책으로 쓰자고 제안했을까요? 국립국어원에 대해 일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국립국어원이 그 정도로 파격적이지도 않고, 수준이 낮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5. 우리말 발굴(?)과 사용 문제는 너무 광범위한 주제라 대화가 전개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립국어원을 링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는데, 몇 마디 추가한 글에 대한 댓글에 댓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서로에게 유익하다면 대화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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