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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이었는지... 아니면 1989년이었는지 여름날 난생 처음 찾아갔던 광주.

충장로 광주우체국 계단에서 주먹을 내지르며 노래하던 노래패 '친구'를 만났던 기억...

아직도 기억을 떠올리면 소름이 돋는 '무등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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