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중요한 게임
요즘 초딩이랑 옵치(오버워치라는 뜻)를 하고 있습니다.
제 친한 동생 형 중에도 옵치하는 사람이 있어서 종종 파티 맺고 하는데요.
삼춘들이랑 같이 겜 하니까 초딩이 신나나 봅니다.
틈만 나면 삼춘들 언제 할 수 있냐고 물어보라면서 들들 볶는데
기프트카드 내노라 할 때 빼고 이렇게 들들 볶인 적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암튼 다들 접속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어떻게 어떻게 시간 맞춰 한 번 모이면
초딩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습니다.
어제도 마침 다같이 (온라인으로) 모여 게임을 하고 있는데,
밥 때가 됐습니다.
지금 접속을 끊으면 초딩한테 밥 먹는 내내 들볶일 게 뻔하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체하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장인어른 따님한테 대충 아무렇게나 차려주면
컴 앞에서 먹는다니까 장인어른 따님이
저는 대충, 초딩은 컴터 책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줬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밥 먹으면서 겜하는데
우리편이 어째 한 명 모자란 거 같습니다.
그리고 팀원들도 초딩 왜 안 움직이냐고 막 물어보길래
옆에 보니까 초딩이 입에 밥 넣고 있느라 잠깐 컨을 못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따끔하게 한 마디 했습니다.
야이... 지금 겜보다 밥이 더 중요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초딩도 황급하게 미안한 표정으로
미얀! 이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걸 지켜보는 지운엄마 표정

|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 14개
장모님의 사위를 살려 두시네요..
음~~
그 안에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http://sir.kr/data/editor/2107/8d2e381592942e76d7b389336ca52b67_1626668685_754.jpg]
[http://sir.kr/data/editor/2107/dce9ef737ee2c34ceadefa3bfe55c872_1626670465_9816.jpg]
이제 곧 롤도 하겠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