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주제 시 4] 윤동주 시인의 아침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아침 주제 시 4] 윤동주 시인의 아침 정보

[아침 주제 시 4] 윤동주 시인의 아침

본문

아침

휙,휙,휙
쇠꼬리가 부드러운 채찍질로
어둠을 쫓아,
캄,캄, 어둠이 깊다깊다 밝으오.

이제 이 동리의 아침이
풀살 오른 소엉덩이처럼 푸르오.

이 동리 콩죽 먹은 사람들이
땀물을 뿌려 이 여름을 길렀소.

잎,잎,풀잎마다 땀방울이 맺혔소.

구김살 없는 이 아침을
심호흡하오, 또 하오
(윤동주·시인, 1917-1945)

추천
1

댓글 1개

"시는 개똥참외이다. 먼저 줍는 사람이 임자"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쇠꼬리가 부드러운 채찍질로
어둠을 쫓아,' 라는 시어를 찾아낸 윤동주 시인님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전체 193,756 |RSS
자유게시판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25 회 시작23.09.19 20:04 종료23.09.26 20:04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