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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이라는 말도 옛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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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불금이라는 말은

남의 얘기가 되었습니다.

 

라면 한개에 계란 두개 넣고 소주한병 혼술을 즐기게 되었고,

나름 가성비에 매우 만족감을 줍니다.

 

인생 결국 혼자 살아가는거고,

어쩌다 태어나서, 돈벌이 위해 공부하고, 돈벌기 위해 살고,

돈벌기 위해 사람 만나고, 평생 돈걱정하며 살다, 훗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 불금에 웬지 센티멘털해지면서, 인생이 처량해 지네요.

 

https://youtu.be/Wys1tvCGlHw?si=lgcOXVJcSrowGBrd

 

저와 같은 것을 즐기는 이 유튜버 자주 봅니다.

오늘도 영상 틀어놓고 이분과 한잔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불금 보내셔요~~

 

 

추천
5

댓글 8개

저도 언제인가부터 어디 나가 마시는 일이 현격하게 줄더라고요.

그냥 다 귀찮아요. 사람 만나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는 것도 귀찮고 혼자 마시는게 젤 좋네요 

@쪼각조각 그러게요, 이런상황이..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 같아요.

점점 혼자가 되어가는거, 한편으로는 서글프기도 해요.

@크론이 맞습니다 모여서 떠들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이제 흥미가 없어졌어요 :-) 그렇게 사람 만나고 술마시는거 좋아했었는데요... 이젠 혼자 마시는게 정말 진심으로 속 편하고 좋으네요. 저 유튜버 채널은 저도 본 적 있는거 같네요. :-)

@쪼각조각 저 유튜버 구독자 얼마 안될때부터 봐왔는데, 곰방 실버버튼 받겠어요.. 자주 영상 쳐다보니 친구같습니다.ㅎ

라면 먹을때 파 넣으면 맛있어요 ㅋ
평상시 파를 먹을일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해야 파를 먹을까 생각하다가
라면 먹을때만이라도 파송송 계란탁 해서 먹어요ㅋ

인생이 돈벌려고 살아가는게 인생은 아닌것같은데 왜케 인생이 일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다른사람들은 쉽게쉽게 잘 사는것 같은데, 유독 저한테는 인생이 힘들게 할퀴고 지나가서 잠들기 전에는 누군가를 원망하는 때가 있는데 또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누군가가 누군지 생각해보면 저 자신이더라구요.. 이게 뭔지.. 참.. 이상하면서도.. 형편없어요..

파는 좀 안찾는편이고, 저는 김치국물하고 신김치를 넣어서 걸죽하게 술국으로 먹는것도 좋아해요.

젊어서는 혼자가 되거나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살았는데 요즘은 약속이나 의무감이 드는 대인 관계에서 벗어나려 애쓰며 삽니다. 

돌이켜보면 외롭지 않은 날들이 없었는데 처자식에 가족 친구까지 모두 있는 제가 외롭다는 사실이 믿어지실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어쩌면 외로운 게 당연한 거죠. 지구상 어디에도 나와 꼭 같은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Gothrock 단팥빵, 꿀호떡 같이 달달한것도 땡기고, 외로움과 두려움도 타고, 남들이 말하는 남자갱년기 접어든것도 같은데, 말씀처럼 당연한 현실을 직시 할 수 있는만큼 바쁘지 않아서 그런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관계서 소외된듯한 섭섭함 같은 느낌도 자주들고.. 우울증은 아니겠죠.

덕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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