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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토x플라자를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 정보

2011년 토x플라자를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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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저에게 함께 일하자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점점 미심쩍은 부분이 생겨 그분의 히스토리를 찾아보게 되었고, 그 결과로 더 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리자님께 문의드렸더니, 자유게시판에 한 번 올려보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해주셔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처음에는 제가 올린 구직 정보를 보고 연락이 왔습니다. 상대방은 저를 믿을 만하다며, 계약서 없이도 함께 작업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연봉뿐만 아니라 가족수당과 보너스까지 챙겨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중, 다음날부터 이상한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이 투자하려던 업체가 주식을 발행하자고 했는데, 본인은 주식 발행을 원하지 않아서 투자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좋지 않으니, 제 이름으로 된 사업자 상호를 자신이 원하는 상호명으로 바꿔서 진행하자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확실히 거절했습니다.

그 후 상대방은 무통장 입금으로 돈을 받을 테니, 같이 작업이라도 하자며 작업 비용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의구심이 든 상태라 쉽게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통화 중에 상대방이 자신의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셔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실 선금을 받고 일을 진행한다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구설수에 오른 내용을 확인한 이상 섣불리 일을 맡기 어려울 것 같아, 자유게시판에 계신 분들께 이분에 대한 인식이나 당시에 있었던 상황을 알고 계신다면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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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댓글

2010년 그 즈음에는 회원님들간의 교류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가끔 오프라인 벙개도 있고 했으니 우리 사이트에서 누굴 만나는게 이상하지 않았을때죠. 저도 이 분 강동*씨를 몇번 오프라인에서 만난적이 있습니다.

주로 다른 회원님들과 같이 만났으나 한 두어번 둘이 만난적이 있는데 이때 일 얘기를 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수유리에 현대자동차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 IDC를 만든다는 겁니다. 저는 그 건물을 알고 있었고, IDC가 들어올 건물은 아닌것 같은데 이상하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는데 어느날 부터 회원님들의 글이 이분과 관련되어 하나둘씩 올라오는 겁니다. 꽤 높은 연봉을 제시해서 회사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데 뭔가 잘못된것 같다 라는 글 부터 암튼 비슷한 류의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가깝게 지내는 회원님들이 연락을 해와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았죠. 

 

아마도 고액 연봉을 빌미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자 했던것 같습니다.

 

이곳에 본인의 실명이 거론되자 몇년 잠잠해서 이제는 이쪽에서 활동하지 않는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몇년동안 비슷한 내용으로 우리 회원님들께 접근한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리더군요. 

 

이제 이 분과 관련된 소식은 그만 들었으면 합니다.

 

냑의 가장 아픈 흔적입니다.

당시를 공유했던 고인물 회원님들은 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지요.

재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상처인데 적당한 때가 되면 재발의 징후가 간간이 보인다는 것도 유쾌한 일은 아니네요.

댓글 14개

첫느낌 쎼~하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근데 뭘까요?
토 끼 플라자

토 익 플라자?

토 론 플라자..

토 막 플라자..ㅎㄷㄷ

 

 

2010년 그 즈음에는 회원님들간의 교류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가끔 오프라인 벙개도 있고 했으니 우리 사이트에서 누굴 만나는게 이상하지 않았을때죠. 저도 이 분 강동*씨를 몇번 오프라인에서 만난적이 있습니다.

주로 다른 회원님들과 같이 만났으나 한 두어번 둘이 만난적이 있는데 이때 일 얘기를 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수유리에 현대자동차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 IDC를 만든다는 겁니다. 저는 그 건물을 알고 있었고, IDC가 들어올 건물은 아닌것 같은데 이상하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는데 어느날 부터 회원님들의 글이 이분과 관련되어 하나둘씩 올라오는 겁니다. 꽤 높은 연봉을 제시해서 회사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데 뭔가 잘못된것 같다 라는 글 부터 암튼 비슷한 류의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가깝게 지내는 회원님들이 연락을 해와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았죠. 

 

아마도 고액 연봉을 빌미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자 했던것 같습니다.

 

이곳에 본인의 실명이 거론되자 몇년 잠잠해서 이제는 이쪽에서 활동하지 않는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몇년동안 비슷한 내용으로 우리 회원님들께 접근한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리더군요. 

 

이제 이 분과 관련된 소식은 그만 들었으면 합니다.

 

저도 웹에이전시를 짧게 운영하였는데, 좋은손님은 10프로 정도고 90프로는 간보는 사람, 가격 후려치는 사람, 남의 이름으로 사기치고 돈은 지가 갖고 나르는 사람 정도 입니다. 위의 글 중에 다른 사람명의로 사업자등록증 내자고 하는 것 보니 위험한 사람입니다. 적색경보

냑의 가장 아픈 흔적입니다.

당시를 공유했던 고인물 회원님들은 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지요.

재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상처인데 적당한 때가 되면 재발의 징후가 간간이 보인다는 것도 유쾌한 일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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