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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의 일부 형님들께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정보

SIR의 일부 형님들께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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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여성과 웃어른을 매우 공경해야 한다고 배웠으며 행해왔던 사람입니다.
어른을 공경한다는것은 어려서 부터, 집안이 어려워 할머니,할아버지 손에 자랐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는 출산률을 높히기 위해 아동들을 위한 복지는 계속 추가되는 가운데...
노인복지는 형편없기에, 어려서 부터 훗날 성공하면 제 돈을 가지고 노인복지를 힘쓰겠다고 맹세했구요.
어제 네이버 뉴스를 보니 노인들을 위한 교통비 지급도 곧 끊긴다고 하여, 매우 안타까워 했습니다.

뭐 SIR의 형님들을 노인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아니고, 저는 웃어른들을 매우 공경한다는 말이고,
어제 솔찍히 억울하고 화가나는 점이 많았지만,  오달수님께서 연배있으신 형님이시라 느끼고,
잘잘못을 떠나서 어린 제가 경솔한것 같아서, 깊이 반성하고 가슴속 깊이 사과를 드렸습니다.



여담이지만, 배우 출신으로서 현재 1년동안 아나운서 준비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여친에게 물어봤습니다.
상상플러스의 노현정 아나운서를 보면 아시겠지만, 국문법 공부하나는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죠~

어제의 문제를 일일히 설명할 수 없기에, 군대를 빗대어 '김병장님 이상병님이 일 해놨습니다!' 라는 표현이
문법에 어긋난다는것은 알겠는데, 이것이 인터넷의 자유게시판이란 공간에서도 적용되야하냐고 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인터넷은 모르겠고, 국문법이 바뀌어 군대에서도 '김병장님 이상병님이 일 해놨습니다!' 라고 말해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군대에서나 현실에서나 왜 이런 틀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귀찮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세대간의 장벽이 생긴다는 것은 젊은이들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이런 틀을 만들어 내시는 윗분들에게도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본적인것을 초중고등학교에서 알려주나요? 알려주지 않습니다. 모릅니다. 젊은 세대들은 연배있으신 분들이 만들어논 이런 틀을 알지도 못한채, 말한번 실수했다가 욕을 먹어야 하는 겁니까?

이런 형식과 틀 속에서 자유롭게 창의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을까요?
기본 예절이라는것은 맞습니다만, '형님' , '님~아' 라는 표현을 쓰는 젊은 세대들이 그것을 나쁜 뜻이라 생각하고 표현하는 걸까요? 모르니까 그러는거 아니겠습까? 그냥 알려주시면 되지 이런걸로 모르는 젊은아이들을 뭐라하시는것은 옳지 않다는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이어서 오리주둥이님께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잘못했나요? 크게 사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리주둥이님은 저를 모르시는것 같은데, 오리주둥이님을 좋아하고, 또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오리주둥이님을 중간 관리자 처럼 생각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였습니다.

어제 처음 오리주둥이님의 글을 봤을때도 상처를 입었는데, 오늘 작성하신 다른 글을 보고 또 한번 상처를 입었습니다.

'앞으로도 미운털이 박히면 박히는데로 살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저 혹은 타인이 미운오리님으로 부터 상처를 받아도 아무상관없다는 뜻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싸우고 싶지 않아서 삭제 한 제 글로 인해 더 화가 나신다구요. 문제의 글은 오달수님께서 캡춰하여 올리신 것을 첨부하여 새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불당님을 따르듯이, 오리주둥이님께도 오달수님이 그런 분이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다른 회원님도 오리주둥이님을 중간관리자처럼 생각하고 계신것 같았고, 문제를 운영자의 입장에서 정확히 따져 해결해 주실거라 믿었는데, 순전히 개인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매우 실망 하였습니다.

끝으로 불당님을 도와 작업중이었던 쪽지기능스킨건에 대해, 보기 않좋다고 쪽지나 메신져로 대화하라는 말씀과, 배포할거면 만들어서 그냥 배포만 하라는 말씀.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왜 클릭해서 읽어야 하냐는 말씀,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봄이오면'님께서 제 입장에서 이해해 주시고, SIR 사이트 내에는 패거리 문화같은것이 존재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문제를 정확한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특정회원만을 편애한다는 것' 역시 말씀하셨던 패거리 문화의 한 부분이겠죠.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것 같아서 나이가 비슷할꺼라 생각하여, 친구가 되고 싶어서 몇 년생이냐고 물어보았는데 저 보다 훨씬 연배가 높으신 형님이었습니다. 저에게 '기죽지말고 사과할께 있으면 하고 받을게 있으면 받아내라'고 말 해주셨는데, 많이 감동 받고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더 큰 어른이 되면, 세상에 뛰어드는 잘모르는 젊은 세대들을 꺽어버리려 하지 않고 자신감을 심어줄 것입니다.


글을 쓰며 어린 제가 오달수님에 이어, 오리주둥이님으로 번져가 시비를 거는 사람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전히 죄송스럽기두 하구요. DC나 SLR클럽이었다면 그냥 나가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4~5년 가량 SIR을 매우 좋아했고, 앞으로도 SIR과 함께할 사람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뿐이지, 시비를 거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의 많은 분들을 형님처럼 생각했고, SIR을 개발하신 운영자님을 마음속의 스승이라 생각하며 손선생님이라고 칭했습니다. 앞으로도 SIR을 방문할 저와 비슷한 세대의 친구들이 커뮤니티 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패거리 문화(?) 같은것으로 인해 팅겨져 나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삭제하였던 문제의 글 입니다. 제가 잘했다고 떳떳하게 올린 것이 아닙니다. 문제를 키워나간 발단으로서 부끄럽고 또 형님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 성격자체는 문제를 감추는 타입이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잠 못 이루는 성격입니다. SIR을 생각하여 삭제했던 것 뿐이지만, 오리주둥이님께서 제가 게시물을 삭제하신것에 대해 지적하셨기에 오달수님이 스크린샷으로 올려주신 이미지 링크 걸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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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저는 이번문제에 직접적으로 연류되있지 않지만, SIR 유저로써 하나는 꼭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이번문제가 사소하다고 말하기도 조심스럽지만, 이번일, 정말 어처구니없이 사소한 문제에서 자꾸만 복잡하게 얽혀가네요.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잘잘못이 틀려지겠지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이번일은 양쪽 모두 책임이 있고, 이제 그만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형님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거북하다 라고 한것이나, 이걸 또 심각하게 받아들여 사태를 악화시키면서까지 문제를 꼭 짚고 넘어가는것이나... 온라인상에선 이런 사소한일이 많다 많은데, 하나하나 다 따지고 넘어가면 정말 피곤하겠습니다... 저같은 방관자로썬 이런 사소한일이 어느정 한도내에서 끝나지 않고 자꾸 커지는데 불쾌감을 느낍니다. 온라인상에서 에티켓중 하나는 남에게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만한 언행을 삼가는것도 있지만, 이에 맞서 대응하지 않고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것도 타 유저를 위한 에티켓이 아닐까요! 어쩌면 이번 일의 해결책은 생각보다 간단한 곳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그냥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모두 이제는 끝내주세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역시 문제를 끝내고 싶어 게시물을 삭제한 것이며, 이를 부끄럽게 생각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쪽지를 확인해 보니, 오달수님께서는 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문제가 있어도 유연하게 대응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저는 다른 분들의 쪽지를 통해서 제 생각에 대한 소신과 확신을 가지고, 덮어버릴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게시판의 오리주둥이님이 개인적인 생각만을 주장하시는것을 보며, 안타까웠던 것은, 저는 오리주둥이님을 똑같은 일반회원이라 생각하지 않고 중간관리자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 불찰이 큰 것 같습니다.

솔찍히 가능하다면 오리주둥이님께 해명을 듣고 싶고,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이번 글 이후로도 해명을 듣지 못한다면, 저는 그냥 그런 분일꺼라 생각하고, 본 문제를 매듭짓도록 하겠습니다.

중간과정에서 앵무나라님을 비롯하여, 다른 회원님들께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분들의 쪽지를 보니, 이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인것 같기두 하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역시 중명님과 같이 '내가 사과를 좋아함으로 너도 사과를 좋아할것이다.' 라는 개인위주의 생각과 강요는 옳지 않다고 생각해 왔으며, 후배들을 대할때도 이 점을 항상 명심하고 살아왔습니다.

다맨 제가 매듭지었던 문제들이 게시판을 통해 다시 거론되고, 정작 저에게 먼저 상처를 주신 분이 오히려 더 당당해 하시며,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던 제 3자였던 분들에게까지 상처를 주는점을 보고서, 문제를 받드시 해결해야할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제 마음을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함께 싸웠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가만히 있는데 먼저와서 때린 철수고, 내가 먼저 사과했는데, 영수가 나타나서 또 나한테 뭐라하고, 억울해서 선생님(회원님들)께 말씀드린것데 왜 선생님은 저만 혼내시는 건가요?"

입니다. 저는 이기고 지는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형님들께 이기겠다고 달려든다면, 그런 싸기지 없는 녀석이 어디있겠나요~ 저는 문제를 논하고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형님들께 피해끼쳐드리고 좋은 말씀만 많이 전해듣고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윙~~~~~~~~    윙~~~~~~
그누 가족여러분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오늘은 비가와 먼지쌓여있던 건물들과 산 공기가 깨끗해 지는것 같네요...
이제 여름도 한풀 접어든것 같구요..
그누 가족여러분도 새롭고 깨끗한 맘으로 하루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지 않으면 제가 찾아 갑니다.. 윙~~~~
저는 깨끗하지 않을 것을 좋아 하니까요.. ㅋㅋ 윙~~~~~~~~~~
윙~~~~~ @&@
표현이 너무 아름답고 은유적이신것 같습니다~ ㅠ,.ㅠ
얼마전 여자친구는 배우자의 이상형이 시인이라고 했는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훗날 파리님처럼 아름다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저는 오리주둥이님의 해명을 들어야만 속이 깨끗해질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옹졸한 저 입니다. 죄송합니다.
솔직히 어제의 일은 오달수 님이나 오리님이 부끄러워 할 일이지..
장상재 님이  마음 쓸일은 아닙니다..
저도 이번일로 두분께 매우 실망 하였으며...
sir 그 분들의 전용 터전은 아니란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 분들께 훈수 들을 일도 아니었고..
말도 안되는 억지로  주위 사람들을 배척 하는 일이 었고..
게시판에 장벽을 만든것도 그 분들 입니다..
사과를 하면  그분들이 하셔야 합니다..
아니
마무리를 하려고 하면
왜 옆에서 그러는게요..
그렇게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말씀드렸는데.. ㅜㅜ
저는 달수님 보다 오리님의 만든  장벽이...
너무  황당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도  그만 하겠지만...
자유게시판이라는 게시판을 이용함에 있어 서로 원하는게 틀리고
생각이 틀린점을 인정 하지 않고..
그 분들의 관점에서  눈치 살피며 활동하라는 것이 
게속 거슬립니다..
그리구요.. 지금 이글도 제 의견을 피력하는것인데..
달수님이  자꾸 협박성으로 그만하자는데 왜  참견이냐 하는것이 ..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는 공개된 게시판 이구..
오리님이나 달수님이 마음껏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듯
저도  sir 회원의 입장에서 제 의견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sir 그 분들의 전용 터전은 아니란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 그 분들께 훈수 들을 일도 아니었고..
// 말도 안되는 억지로  주위 사람들을 배척 하는 일이 었고..
// 게시판에 장벽을 만든것도 그 분들 입니다..
// 사과를 하면  그분들이 하셔야 합니다..

난 진짜깡통님한테 훈수를 한적도 없고..
옆에서 뭐라 하시니깐 미안하다고 했지 않습니까?
제가 언제 sir 이 전용터전 이라고 한적이 있나요?
아..
진짜 못해먹겠습니다.
저도 한가지만 달수님에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된것에 대해 죄송 합니다..
네 제가 잘못한 것일수도 있고..
그것에 마음이 상했다면 죄송 합니다..
그렇지만  저도  달수님이나 오리님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기에
달수 님이  그 행동이 틀렸다고 장상재 님에게 말씀 하셨듯
저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저는 장상재 님이나 불당 님의 행동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는  분쟁 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도움 받는 처지에  적을  두고 싶지는 않으 니까요..
암튼  제 행동에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 합니다..
요즘 그누보드에 재미들여, 몇일째 깔앗다 지웠다 반복하구 있습니다 ㅜㅜ;;
어재도 밤세써염;;
초보신입회원이 감히 끼어들 부분이 아닐수도 있지만, 밤새 그누에 있다보니
이번일의 자초지종을 대충 알 것 같습니다.

"한마디의 말이 불똥이 된것" 이라기 보다 한번은 터져야 할 일이 터진 건 아닌가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말은 해석하기 나름 누구의 말이 옳다 그르다 단정 지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많으면 이견이 있고, 싸움도 생깁니다.

원만히 잘 수습된다면 분명 커뮤니티의 좋은 토양이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이견이 sir커뮤니티를 보다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 정모 한번 안하나요? ㅎㅎ
온라인 모임은 오프를 통해 여러 오해도 풀고 더 건실해지고,
커뮤니티의 유대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함 뭉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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