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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디자인 정글 회원인데... 이렇게 터져버렸군요~
ㅎㅎ 라고 어의없는 웃음을 지으려 해도 웃음은 안나고 걱정되네요.

제 경우는 홈페이지를 80여개 만들며 만든것도 아니고, 표절 당한게 한둘이 아니었는데, 그냥 내 디자인이 좋아서 베꼇겠구나 하고 넘어갔었는데...(SIR그대로 복사해다가 만든 짱깨 사이트도 그렇고)

저 분은 상당히 난처하신것 같네요. SLR 클럽은 에이젼시에서 만든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디자이너 분이었군요. 접촉을 해보고, 거부감을 계속 느낀다면 상단 네비게이션쪽은 싹 다 바꿔야겠습니다.

살짝 걱정스럽지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2004년에 만들었던 모 업계 싸이트는..
그 당시 그 업계엔 소스가 거의 전무하던 시절..
제가 만든 일러들은 모방의 표준이었으며..
저희 회사의 제품 세부 사진 촬영은 획기적이라 다 배껴갔으며..
심지어 거래하던 해외에서도 싸이트 제작을 위해 저희꺼 허락 받고 다 가져갔으며..
관련 디자인이나 표준이 없어서 제가 다 만들었고..
그걸 저희 싸이트에서 죄다 퍼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송은 한 건도 안내었으며..
그간 하나도 없던 표준이 저희 회사로부터 생기고 파생되었죠.
우하하하하;;

저는 이래 생각합니다.
단순한 배끼기는 혼이 나야지만..
공유란 개념과도 같이 보면 어떨까 싶어요.
세상엔.. 엄청나게 많은 디자인과 안건이 있습니다.
그 유사성이야말로.. 인간이기에 도리 없고..
과거에 비해 현재가.. 미래는 더더욱..
서로 겹치는 디자인은 양산화될껍니다.
이를 부인해선 안됨이죠.
제가 아는 어떤 국내 유명 업체의 경우..
그 업체의 로고 및 기타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이유로 타사를 고발했는데..
재미나게도 전 그 업체의 디자인을 이미 8년 정도 전에 사용하고 있는 외국 회사를
봤다는겁니다. 하하;;; 얼마나 웃기던지..
그 소송이 2006,7년이었나.. 여튼 그 때 블로그에 올리고 낄낄거렸음.
너무 웃긴다고..

이게 현실입니다.

어찌 보면..
배끼기는..
하나님과 디자인 본인만 알껍니다.
타인이 평가할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겁니다.
물론 참고라는 것이 수준적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장상재님을 변호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혹여 생길 수 있는 말들의 확장을 반대한다는 의견일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는 상재님은 참고자이지 배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래 이래 저래 따지면.. 전 이미 몇 년 전에..
그 수 많은... 업체들 상대로 소송 걸면 되고..
제 미래는 보장되었을 껍니다. 가만히 앉아서 놀고 먹을 수 있는 돈을 벌었을테니.
소송으로만.. 하하;;
제가 보고서에 파악해서 긴급 회의에 올렸던 업체만도..
80여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적고 보니 좀 엇나간 방향이네요. 여튼 그렇다는 취지였습니다.
직접적 의견은 아니고. .하하;;

아.. 원글은... 하하..
장상재님께 질문이므로.. 전 통과.
근데 저 견적이.. 몇 군데 간건가요? SLR클럽.. 쩝.. ㅎㅎㅎ

제작자님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왔는데... 메신져나 연락처는 없네요. -_-;;;

법적인걸 떠나서, 몇개월 걸쳐서 힘들게 작업하신걸 3주만에 만들었으니,
사과하고 디자인을 부분 수정해야할것 같습니다.

유사성...이나 여튼. 그런건.. 3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분명 아닙니다.
당사자들끼리 서로 논의하고 협의할 문제라고 봅니다.
확실한 것 없이.. 이렇더라...라고 하며 퍼트리면 답이 없죠.
무셔운 세상인 거쉽니다~ 하하;;

근데.. 정말.. 2004,5년에 소송 다 걸었으면 난 정말 돈 방석이었ㅤㄱㅖㅆ당.. 흑.
업체당 2천 정도만 불렀어도.. 돈이 얼마나 하하하하;;
지금은.. 검색해보니 다양하게 분화되어 싸이트들이 즐비해졌더군요.
보고 있으니 조금 우습기도 하고..
힘들어도.. 순수 창조의 길은.. 묘한 매력은 있고.. 누군가가 배껴대고 할 땐
희한한 희열도 느껴지던데.. 요즘은 그걸 다 돈으로만 보는가 봅니다 하하;

법적으론 실용신안권, 디자인권으로도 문제는 없습니다.
법이 보호하는것은 완전 일치해야 하지요.

색상 크기 소재 느낌 이런게 3가지만 바뀌어도 법적으로 표절은 아니니까요.

제가 이 망할 법을 믿고 너무 까불어댄것 같기도 하고, 어디가서 이제 디자이너라고 말도 못하겠네요. 솔찍히 많이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따름~

ㅎㅎㅎㅎ
앞으론 조심해야함. 로 스쿨 생겨나고..
이제 변호사 더 양산되고 그러면..
미국 어줍잖게 따라하면서 법으로 가자고 외치는 사람 많을겝니다. 하하;;
문제는 우리나라 법이 상당히 허점이 많아서 어설피 걸리면 골때릴 수 있다는거임.
따라서 오해 있을 수 있는건 원천 차단해야함.
이거만 노리고 소송만 걸어대는 법무법인들도 따로 많이 존재함.
전 앞으로 주로 외국 싸이트만 전념할꺼임. ㅋㅋㅋㅋㅋ 거기 애덜이 깔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