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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둥 바둥 살 필요는 없을 듯.. 정보

아둥 바둥 살 필요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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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실은..
작업하면서 동영상이나 TV를 미니창으로 뗘놓고 하곤 하는데..
근래 하얀거탑을 다시 보던 중.. 아니..소리 위주로 듣는 중..? 여튼.
삶과 죽음이란 것이... 어찌 보면 참...
근래 자살하는 분들도 많고...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는 이들도 많고..
내가 살아 숨쉬는 것이 감사할 뿐이네요.
언젠가.. 죽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보면서...
자고 일어나면.. 꼭.. 눈 뜨자 마자.. 감사합니다. 다시 하루를 허락해주셔서...라고 하며
일어나던 기억이 나네요..

아둥바둥... 서로 헐뜯고 경쟁하며 사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서로 도움이 되고.. 따스하게 보듬어주며.. 사는 것이 필요한 때 같네요.
하나님 아래 우린... 누가 누구를 판단하고.. 헐뜯고.. 그럴 자격이 없는 듯..
서로 서로 다 같은.. 인간일 뿐...

여태 미수금 상태의 분들을 정리해서..
개인적 주관으로 판단하여.. 지불 능력이 부족하신 분들과...
정말 힘들 것으로 보이는 분들을 추려서... 돈을 안받기로 결정했음.
그리고 그 분들께 추석 선물들을 보내드렸음...
뭐... 고의로 속이고 돈 안주는 것도 아닐테고.. 많이 힘드실텐데..
작으나마.. 힘내셔서 꼭 대박 나시길....

피 터지는 경쟁을 하고 싶지도 않고..
박박 우기고 싶지도 않고..
내 스타일대로..
때론.. 손해를 좀 보더라도.. 이렇게 호흡하고.. 이렇게 먹고.. 이 몸뚱아리 하나..
누울 자리 있음에 감사하고 살아 봐야겠네요. 어렵겠지만. .쿠쿠..

우리도 언젠간...
죽어 흙이나 바다나 공중에... 뿌려져... 자연과 하나가 되겠지요..
집착하지 않으렵니다... 잘 될까 싶긴 하지만...서두.. ㅎㅎ;;



근데 쌈마이님... 심하게 나누십니다 정말.. ㅎㅎㅎㅎ;;; 섬짓합니다.
10번째 연속 협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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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저는 고딩때 깨달음(?)을 얻어서 아둥바둥 살지 않으려 한답니다
잘 살고, 못 살고, 행복하건 불행하건... 어짜피 한줌 흙으로 돌아가면 나라는 존재와 세상이라는 존재가 사라져 버리죠
어쩌면 현실의 시공간은 내가 내어나면서 죽기전까지 기억에 절대 남지않을 잠시동안의 꿈을꾸는것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책에서 읽은건데... 살아있는 자체가 엄청난 고통이라는걸 인간은 모른다죠? ^^
쉬운 예로.. 인간의 무릎관절이 만약 독립된 생명체라면 걸을때마다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네요
길들여짐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 수 있습니다.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삶이 맞습니다만, 어차피 무소유의 행복을 실천한다거나
인도의 구루 스승들 처럼 생활할게 아니라면 반복되는 일상이라도 최선을 다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윤회를 믿는 사람으로서 적어봅니다.

근데, 미수금 채무자님들에게 선물을 보내드린건 존경합니다.
저라면 그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
돈 버는데 집착하지 말라거나... 경쟁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죠.. ^_^
경쟁을 하되. 헛되거나 자기 소모성.. 너무 치열해져서 서로가 득 별로 안되는 것.. 심지어 타인을 짓밟으며
이기려는 것 등등은..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서로 윈윈이 되고.. 의미 있는 경쟁은 소중하죠.
목표가 있다는건.. 꿈이 있다는건.. 긴 삶 속에서의 지루함을 줄여주니깐 말이죠.
다만.. 돈을 위해.. 해선 안되거나 자제해야하는 것 까지 하는건.. 정말.. 스스로 돌이켜봐야한다고 봅니다.
걍.. 삘 받으면 좀 그라는 스타일이라.. ㅎㅎ;;
그냥.. 글쎄요.. 그 분들이.. 추석인데.. 선물은 받으실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니..
약간 기분이 우중충 해져서.. 작으나마.. 정성을 담아 보내봤습니다.
정말 힘드시거나 하셔서 그런 분들은 좀...
있으면서도 안주고 개기는 악질스러운 분들이 문제이지.. 그 분들이야 뭔 죄겠습니까..
사람이 살다가 보면 잘 될 때도 안될 때도 있는데.. 부디.. 맘 강하게 먹고 일어나시기들..
깨달음? 을 감축드립니다. ^^
받지못하면서도 베풀수 있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ㅠㅠ

저같은경우는
나이는 들어가고 결혼하려니 머니가 넉넉할 정도로 필요할거 같고
늦깍이다보니 시간은 촉박하고.. 뭐... 쫓기는 현실이 좀 싫네요
하나만 포기하면 될듯..
결혼을... 컥..


^^
결혼 포기했는데 마음은 좀 편하네요..ㅋㅋㅋ

이기적인줄 알지만 결혼하고 가족을 부양한다는게 상당히 부담이 되네요...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꾸 비교를 하게되는데 아무래도 미혼인 상태가 자유롭다는 결론이..ㅋ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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