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누는 제로나 킴스에 비해 기능이 떨어집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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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는 제로나 킴스에 비해 기능이 떨어집니다. 정보

그누는 제로나 킴스에 비해 기능이 떨어집니다.

본문

(이미 그누를 잘 아시는 분들께는 하나도 쓰잘데기 없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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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보드는 제로나 킴스에 비해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그말도 일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홈페이지를 만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개인홈피 이용자이고,
개발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발홈피보다 블로그수가 압도적이지요.
그런 분들 입장에서는 뭐가 많이 들어가 있지도 않은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보드프로그램은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개발되기도 합니다.
특히 제로XE같은 경우에 그런 것을 많이 느낍니다.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포함된 덩어리가 핵심부품만 있느냐, 옵션도 있느냐하는 것이겠지요.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두개의 레고블럭이 있습니다.

1. images?q=tbn:d5y4SppDJTtxrM:<a href=http://farm4.static.flickr.com/3129/3143353197_cf041f25a2.jpg" width=131 border=0> 2. images?q=tbn:HaluW5ONKXPIDM:<a href=http://cfs.tistory.com/attach/9203/1276619555.jpg">

1번은 공성키트블럭이고 2번은 노멀 1000개짜리 블럭입니다.

솔직히 저 같으면 아이에게 2번을 사줍니다.
1번은 즉석에서 어떤 멋진 그림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걸 원한다면 OK이지요.
2번은 처음엔 뭘 만들게 없습니다. 그냥 레고덩어리만 덜렁 있으니까요.
하지만 익숙해지고 경험이 쌓여갈 때 2번은 무한정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1번은 공성전 실증나면 더 이상 할 것이 없구요... 2번이 훨씬 창의적입니다.

그누보드는 2번과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누에도 매우 뛰어난 빌더와 스킨이 있습니다만,
빌더제작자님들께는 매우 죄송하게도 저는 빌더를 쓰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밑그림의 창의성을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제로나 킴스를 뜯어보면 나한테는 필요하지도 않는 기능들이 따라다녀서
그걸 제거하는데 시간이 더 들기도 합니다.

만약 그누보드 다음 버전이 온갖 기능이 다 붙은 통합빌더형이라면
써야할지 포기할지 고민을 하게 될 거 같습니다.
그 무거운 덩어리를 힘들게 지고 다닐 여유가 없어서지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오히려 기능이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겠습니다만!


후기 ----------------------------------------------------------------------------
저는 객체지향을 좋아합니다. 매우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입니다.
이십여년전, 프로그래밍 개념에 객체지향이 포함될 때, 그 놀라움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하나의 블럭 안에 모두 들어 있는 것보다는
여러 블럭을 조합해서 또 다른 블럭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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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사실 그누와 xe는 비교대상이 아닐듯 싶습니다.
그누와는 제로4가 비교대상이 아닐까요...

xe는... 지금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굉장해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지금도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xe로 굉장히 좋은 사이트들을 만들 수 있지요
참고사이트로 http://www.rescue.go.kr/
차츰 위와같이 제로xe기본스타일을 떠나는 디자인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니까요.

디자인을 하는 입장에서는 xe가 굉장히 불편한것은 사실입니다.
포토샵이나 디자인을 구입해서 뚝딱 잘라만들어서 그누나 제로4를 붙여넣고 두 보드는 튜닝하기가 쉬우니까요.

그러나 점점 xe나 킴스q와 같은 스타일로 넘어가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누보드 차세대 버전도 그렇게되길 개인적으로 기대해 봅니다.
비교대상은 아닙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로4 사용자 중에서도 중급이상자들은 아직도 제로4가 편하다고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하급 이용자들은 XE로 갈아타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2000년 전후의 홈피열풍을 격지 않은 사람들 중에는
블로그와 홈피를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그러한 형태가 훨씬 각광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누보드 마저 무거운 덩어리를 가진다면 오... 난감입니다.
만약, 그러한 형태로 가고자 한다면 옵션마저도 세분히 조절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개념을 가지고 갔으면 합니다.
디자인적인 창의성만으로는 개발의 한계에 언젠가는 부딪힌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동의를 합니다.
저역시 제로보드를 10년전부터 사용해 왔고 현재도 제로보드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운영하는곳이 게시판하나의 글 수가 6만개가 넘습니다만
마음먹고 xe로 전부 갈아탔다가 이틀만에 다시 4로 내려왔었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긴 합니다만. 속도나 부하문제만 해결된다면 당장이라도 갈아타고싶은 심정입니다.

동의하는부분은 그누나 제로4같은 보드가 있긴 있어야한다는 부분이 동의합니다.

그러나 튜닝에 튜닝을 거친 보드들이 제로4다 그누보드다 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뿜뿌 slrclub 디씨인사이드 파코즈 등 뼈대는 제로보드지만 이미 제로보드라고 할 수 없는 상태인듯 합니다.

그 이야기는 현재의 제로보드4나 그누보드와 같은 방식이 개발하여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 나올필요가 과연 있을까 라는 부분입니다.
이 보드들은 지금으로써도 튜닝만해준다면 충분하거든요.

그러니 그누보드의 차기버전은 xe나 킴스q같은 스타일을 따라가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말에 두서가 없네요 -ㅅ-)
그렇지요?
결국 현재의 그누보드와 현재의 XE는 가는 길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대세는 통합딜더형입니다만 그렇다고
그누마저 떠밀리듯 그런 일련의 전차를 같이 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성능 좋은 자동차 엔진...

완제품의 차가 나오면 뜯어 고칠데가 없습니다.

좋은 엔진만 탑재해서 멋진 외형을 갖추는...

때론 엔진도 튜닝이 가능한...
XE와 현재의 킴스큐는 CMS를 지향하고 있고 그누보드는 자체 게시판기능을 통해 헤드,푸터를 입혀서
사이트를 구성하니 비교대상은 아닐꺼 같네요.ㅎ
저역시 xgeese 님 말씀대로 그누보드는 제로보드4와 비교를 해야겠지요.
제가 비교한다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완구 예를 들었던 것처럼
잘 모르는 사용자들은 그누와 XE를 비교합니다.
우리 같이 아는 사람들이나 XE와 제로4가 뭐가 다른지 아는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아무리 비교대상이 틀리다고 해도 그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그래서 이미 잘 아시는 분들은 글을 읽을 필요없다고 서두에 달았지요.
위의 분들, 그누와 제로XE가 비교대상이 아니라고들 말씀하십니다.
역시 동의합니다. 그러나 글을 잘 읽어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일반 사용자는 그누와 제로XE를 비교합니다.

왜냐? 그거를 구분하지 못하니 중급이상자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그누나 XE사용자 중 개발자보다 이쪽 계통을 잘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그누와 제로XE를 비교하는 대부분이 사실은 이쪽 지식이 부족한 분들입니다.
저는 그분들 입장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그누와 제로XE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그누는 2번 그림의 완구인데 1번 그림의 완구라고 생각하고 비교하는 분들이
그누는 기능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하신다는 말입니다.
간만에 아주 간만에 ㅋ

키스의 게시물 9번(맞나요?)을 기다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도 선물 셋트 보다는  골라 담는걸 좋아해서...
멋진 글입니다~^^ㅋㅋ
동감하구요~

댓글중에 XE는 디자인 입히기가 불편하다는 글이 있었는데
사실입니다만 ㅋㅋ 뚝딱 만들기에는 개인적으로 XE가 더편하더군요 ㅋㅋ;; (물론 튜닝은 매우난감 -_-;;)
기냥 레이아웃 하나 만들어놓고 헤더 푸터 신경쓸것 없이 {$content} 하나만 삽입해주면
알아서 ㅋㅋㅋ;;

암튼 필요에 따라 잘 골라서 잘 사용하는게 관건인듯 싶어요^^
XE의 한계는 분명 있습니다 치명적인..
XE만의 내지는 XE가 공통점으로 가지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이런 다양성이 유저들의 선택 다양성을 확보해준다고 봅니다.
XE는 그누에 비해 좀 더 유저 지향적으로 봐도 무방하고..
그누는 작업자 지향적이라 봐도 무방하죠.. 물론 유저 지향적이기도 합니다.
제로는 어떨까요... 제로4는 그 중간쯤이었다고 봅니다.
과거에도 그누엔 탄탄한 개발자들이 더 많았죠.
극단적 비교를 한다면..
제로4엔 디자이너가 많았고... 그누엔 개발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누가 눈에 안보이는 골조와 같다면 제로4는 외장제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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