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무한 감사~ SIR 그누보드, 그리고 리자님~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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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무한 감사~ SIR 그누보드, 그리고 리자님~ 정보

영원한 무한 감사~ SIR 그누보드, 그리고 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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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1년도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게시판을 만든다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었습니다.

게시판을 만들겠다고 대학로 학원을 다니며 NT, ASP, MS-SQL을 배웠지만,
게시판 만드는법은 가르쳐 주지도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강사 양반도 게시판을 못만드는 사람이었을 겁니다.

제로보드를 알게되었고, 사용할 때마다, skin by 가 거슬려 고민을 하던중 03년도에 그누보드를 알게 된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누보드가 얼마나 좋은 솔루션인지 잘 알고 있지만, 당시엔 skin by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누보드를 좋아했습니다.

그누보드를 통해 게시판을 같춘 홈페이지 다운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영카트를 통해 상상도 못할 쇼핑몰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03~04년도 무렵부터, 저는 그누보드와 영카트에 의존하며 모든 홈페이지를 다 만들수 있다고
떵떵거리고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사기꾼이었죠~ ㅠㅠ

직장생활과 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을 상대하며, 큰 돈을 벌지 못했지만,
사업을 하기 전까지, 4~5년이란 긴 시간동안 번돈은 1억은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그누보드, 영카트가 아니었다면 상상도 못할일이었지요.

저는 옛날에 SIR에서 글을 쓸때, 리자님을 선생님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던중 06년에 SIR의 채용공고를 보고서 많은 것을 배운겠다는 각오로,
모회사의 첫출근을 뿌리치고 SIR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면접을 보고, 검토 후 연락주시겠다는 리자님에게, 저도 출근할 회사가 있고,
면접볼 회사도 많으니, 즉석에서 답해달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했고,
리자님은 당황하시듯 웃으시며, 당돌한 저를 받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각자 할 일이 있고, 바쁘다 보니 저는 프로그램에 관해 배울수가 없었고,
FTP 계정도 알려주시지 않는 리자님을 야속하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사업을 하겠다며,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퇴사후에도 저는 SIR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왔습니다.
마음속으로는 항상 감사드리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왠지 어색했습니다.

제가 SIR의 직원이었다는 점과, 만들어 낸것들은 큰 포트 폴리오가 되어 주었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SIR에서 근무한게 6개월이 채 되지 않지만,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터라
언제나 이력서의 최상단에 기재되었고, NHN을 비롯한 타회사보다 더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또한 SIR을 통해 많은 개발자들을 알게되었고, 지금 함께 일하는 유아원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획과 디자인밖에 할 줄 몰랐던, 저는 이제 생각하는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것들을 배우고, 같추고 나서, 우리만의 보드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해왔습니다.
그러나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그누보드 같은 솔루션을 만들려면 1년은 걸릴것 같습니다.

보드시스템을 개발하면, 투자하겠다는 사람과 구입하는 해외기업도 알게 되었지만,
만들고 나서 돈을 준다니, 이래저래 1년동안 굶는것 똑같은지라, 기술이 있다해도 보드솔루션을 개발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것을 깨닳았습니다. 더군다나 무료로 배포한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당연하게도 저는 지금도 그누보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누보드를 알게되고, 그누보드와 일하고, 지금까지 그누보드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저와 같지는 않으신가요?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누보드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누보드와 다양한 스킨을 만들고 제공하시는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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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이 글 보고 영카트 처음으로 클릭해봤습니다
저도 skin by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하게 된 그누보드인데..ㅎ
이 글 보니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6^
저도 제로에서 skin by 때문에 넘어왔는데..

4,5년간 1억 벌으셨다니 대단하신데요..

바쁘실테지만 앞으로도 자주 오실꺼죠? ㅎㅎ;;
헐~ 벌어도 다써버려서 거지입니다. -_- ;;;

저는 벌기전에 써버리고, 벌면 갚는 인생을 살고 있다능~

지출이 심한것도 아닌데, 워낙 헝그리하게 태어난지라...
크하합~
눈물이 앞을... ㅜ,.ㅜ

앞을 가려서 도.. 도저히 댓글을............

(그나저나 그누보드 제대로 맘잡고 공부해 보겠다고 시작하고 있는데,
정말 방대합니다...)

저는 리자님이 운영자님 인줄은 엊그제 알았습니다..

2009년 05 ~ 06 월경 리자누님 리자누님 그러길래..
이쁜 디자이너 뉘님 이신갑다.. 했는데,
우리들의 영웅! SIR 운영자님 일줄은............

우리들의 영웅!
(사실, 이쁜 디자이너 뉘님 이길 바랬던거다....... 퍽! ㅋㅋ)
그누보드와 SIR 사이트를 통해 정말 많은 도움과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누보드로 사이트를 제작해주고 세이브된 많은 시간들을 다른 학습과 영리(?)활동에 투자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2006년도에 그누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만 제가 1-2년만 빨리 그누보드를 알았다면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많은 수익과 기술을 갖출수 있지 않았나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정말 이러한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관리자님을 비롯한 여러 개발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그누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억까진 아니지만 나름 몇 천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누에 도와 드릴 수 있는거라곤 가끔 구입하는 영카트가 전부입니다. ㅠㅠ
그누 디자인몰도 이용하고 싶지만... 로딩이 너무 느려서 ㅜㅡ 거의 프리진가서 구입해버렸는데
늘 생각만 하면서도 까먹네요... 그누에도 디자인몰이 있다는걸... !! 기억해야겠습니다.

리자님이하 그누 회원분들에게 늘 도움받고 삽니다.
저도 제로보드 쓰다가 그누로 넘어왔는데 아직도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누로 1억 버는 그날까지... 아자!!!!!!!
헐 제가 말한 1억은 홈피 프리제작으로 1억이 아니라...

직장생활해서 번돈 다 포함해서라능~

개가죽님 저보다 훨 돈 많이 버시는것 같은데...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제가 글을 써놨나 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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