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코꾸녕만한 사무실을 하구요. 디자이너 입니다.

리뉴얼 할일이 있어서 기존에 제작 했던 곳의 사람과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영업을 한것도 아니고 클라가 연락이 와서 일을 맡게 되었지만
기존의 업체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전화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서운해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런저런 일 이야기를 하다 프로그래머는 있냐고 묻습니다.
팀처럼 같이 하는 분이 있고 아주 간단한건 제가 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는 찍어낸듯한 홈피는 안한다면서 무료로 쓰는 보드는 안쓰고 asp로 개발해서
쓴다고 합니다.

기분이 나빴습니다. 적어도 디자인 배껴서 또는 비슷하게 해서 돈 받은적 없고 클레임 들어 온적 없습니다.

아마도 프로그래밍을 못한다고 무시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누나 제로 이런걸로 하면 퀄리티 떨어진답니다.

정작 확인해보니 관리자 페이지하나 없고 방문자 조차 확인이 않되고 게시판 관리 정도입니다.

잘모르지만 제 생각은요. 왠만한 서너명 있는 회사에서는 그누보드의 시스템이나 퀄리티 못 따라 올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수 많은 전문가들이 보안이나 취약점 부분에서 항상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리뉴얼 다 되고 나면 도메인 때문에 통화를 한번 더 해야 되는데 그 때 작업된것 보고
클라이언트한테 뭐라고 떠들지는 몰라도 그들은 그누보드 따라오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누의 장점과 따뜻한 커뮤니티를 폄하 하는것 같아서 정말 속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