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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관리 다들 어찌하시나요? 정보

수염 관리 다들 어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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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을 관리하는 방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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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면도기
2. 날면도기
3. 쪽집계
4. 영구제모
5. 없음(냅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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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이지만, 수염을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지저분해 보이거나, 나이먹어 보이거나, 까칠까칠 거슬리는 느낌을 주지요.

20살까지만 해도 내시마냥 수염이 없었는데,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군데를 제대하고 나니 이놈의 수염이 턱, 인중, 구렛나루 심지어 볼따구까지
마구마구 삐져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특히나 저는 피부가 하얀편이어서... (자랑은 아니지만 여드름이나 흉도 없음~ -_-;;;)
아무튼 시커먼 수염이 너무너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전기면도기 좋다는거 다 써놨습니다.
필립스, 브라운 3헤드짜리 20만원돈 하는거 다 써놨지만 날면도기보다 구립니다.
완전히 업길 원하는 저에게 전기면도기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
오히려 수염이 짤리면서 더 꺼칠어져서 손으로 턱을 만지면 따가우니...


그래서 일반 날면도기를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날 면도기도 질렛트 시리즈 다 써놨습니다. 기계 첨살땐 만원도 안하지만
나중에 날이 하나에 4천원씩은 하지요. 사봤자 보통 2주도 넘기기도 힘들구요.
분명한건 아무리 비싼 전기면도기 보다는 조금 깊이 잘리지만,
2주 이상 쓰면 날이 손상되서 턱을 베기 쉽상이더군요.
(그래도 현재 이 방식을 2번째로 선호합니다.)

다른 방법은 제가 가장 선호하는 쪽집게 입니다. 그냥 쪽집게로 잡아서 뽑는거죠.
맨처음에는 따가울수 있으나, 계속 뽑으면 내성이 생겨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가장 완벽하고 깔끔한 방법 입니다.
어느 세월에 수염을 쪽집게로 하나씩 다 뽑냐고 하시겠지만,
1시간 정도 뽑으면, 나름 단정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고
2~3시간 뽑으면, 정말 연예인 뺨치게 완벽깔끔해 집니다.
제가 볼때 시간당 200~300개정도는 뽑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굵은털은 한번에 잡아서 바로 빠지는데...
짧거나, 가는털은 손이 여러번 갑니다.
쪽집게를 화장품가게 다 돌아다니면서 20가지 정도를 모아두었습니다.
가격은 1000~3000원... 저렴하고 평생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쪽집게는 가장 평범하게 생긴 모양에, 집히는 부분의 폭이 짧은게 좋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시도하려는것은 바로 영구제모
쪽집게로 뽑자니 너무 오래걸리고, 전기/날 면도기는 단정해지는 느낌도 들지않고해서...
알아보니 총 3차례에 나누에서 시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1회 30~50만원 정도구요.
수염을 어느정도 기른 상태로 오라네요.
레이져로 모낭을 지져서, 수염이 자라지 않게 하는 것이지요.
근데 이것도 말이 좋지 수염으로 유명한 전현무 아나운서는 시술 받은게 그거라네여.
또 피부가 심하게 손상될 우려도 있다 하구요.

마지막 방법은 그냥 냅두는 거죠.
정우성 같이 생겼으면 관리안해도 그냥 수염이 알아서 간지가 나겄지만...
저는 그냥 김흥국 아저씨처럼 되겄죠. 그러면 까칠거리는건 사라질듯...




쓰다보니 올만에 결론이 없는글

수염이 너무 싫어여~ 어찌 편하게 관리하는 좋은방법 없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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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날면도기 사용하는데 저는 아직도 수염이 이방수염자리라....
여유가 좀 있다면 영구제모쪽도 좋죠. 레이져시술하면 딱! 유색부분만을 지져줘서 괜찮을듯
싶은데요.
저는 입 주변을 한바퀴 감싸고 네모진 형태로 나요. 피부가 약한 편이라 일주일에 두어번 합니다. 귀찮아서 그냥 놔눈다고 봐야겠죠.
칼만 가져다 대도 피가 나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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