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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들 좋아 하시나요? 정보

클래식 음악들 좋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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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먼지나는 음악들을 좋아하는데 어려서의 제 꿈이 기품있는 중년이어서 요즘
클래식음악들을 찾아 듣고는 합니다. 

그런데 영~! 적응이 안되네요.  제가 다른 음악들은 몇번만 들어도 동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 적응을 잘하는 편이거든요?

혹시 클래식을 듣는데 어떤 포인트가 있는 건가요?  좀 웅장한 음악들은 스피커의 영향으로
들을만 한데 그 몇몇곡을 제외하고는 100번을 들어도 졸리네요.
다들 저처럼 참고 듣다가 귀가 트이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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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클래식 입문할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래 자체보다는 작곡가의 이름,유명세를 따져서 입문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친숙한[익숙한] 느낌이 들어야 적응하기도 쉽다나요 ㅎㅎ
저같은 경우 아직 나이는 어리고 클래식에 대해서 관심도 그닥 없지만
남부터미널 예술의전당에 가족과 함께 다 같이 가서 클래식 연주를 귀귀울였던적이 생각납니다.
초등학교 갓 졸업했을쯔음이었는데 노래도기억안나고 하지만 현장의 그 강력함?웅장함? 뭐라 표현이 안되지만 여하튼 압도되었습니다
어찌보면 그런 임팩트가 가끔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ㅅ'
진짜 그런 연주회를 좀 다녀봐야겠네요.  이게 남들이 다 좋다는데 저만 감흥이 없다보니 제가 좀 뭔가 모자른 사람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고상하게 늙고 싶은데 천성이 고상과는 거리가 멀어서 너무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연쇄 살인범이나 사이코패스들이 클래식을 즐긴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냥 사람 목소리가 없고, 기승전결이 딱 맞아떨어져,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전율을 느끼기 좋아서라네요.^^

그냥 듣고 좋으면 그만 아닌가 싶네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고, 듣는 귀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요?  쫌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
약간 비약을 조금 하신거겠죠?ㅎㅎㅎㅎㅎ
저는 그냥 그런 잘난착을 해보고 싶습니다.  길가다 어디선가 흘러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정확하게 연주가나 지휘자를 찝어내는...
ㅋㅋㅋㅋㅋ 멋을 아시네요!
그런데 김마담들은 보통 영어, 한문, 클래식에는 몸서리를 치는 부류들이라....
걍 그런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거지요.
은하철도 999, 천년여왕, 플란다스에 개는 이미 애니쏭의 클래식이 되었지요.
저도 아주 오래전에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였습니다.  그때도 어둠의 경로가 있었는데
사실 그때는 어둠의 경로 아니면 어디서 구할수도 없었던 시절이기도 하지요.

편당 만원에 복사를 해주시는 애니 아저씨한테 참 많이도 구입을 했었죠.  언플로그드 보이, 오! 나의 여신님, 무사 쥬베이, 공각기동대, 귀수도시?등등이 나오던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에요!
걍 ~ 귀가 부담이 없는것 부터 들으세요(세미클래식)그러다보면 점점 본격적인 클래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는 오디오,음반구입등으로 돈이 꽤 들어갑니다 (귀가 고급이 되다보니)
mp3와 음반하고는 음질이 틀려서 음반을 고집하게 되지요,,,
요새 뜨는 넬라 판타지아 음반을 찾아보니 오리지널인 샤라브라이드만 음반이 없더라고요
겨우 찾아낸게 베토벤 바이러스에 포함된것으로 몇번듣고, 결국 사라브라이트만 음반 주문했습니다
한번 일현님도 넬라판타지아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스피커를 조금 고가를 쓰면서 부터 교향곡을 듣게 되더라구요.  아주 좋아서 듣는 것은 아니고 메탈이나 락만 듣다 보면 또 그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더라구요.  무엇을 해도 사랑스러운 여인이 내 옆에서 맨날 소리만 지르고 있는 스트레스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럴때 한번씩 들으면서 클래식도 분명 어떤 감동이 있어
듣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듣는데 이게 영 귀에 붙지가 않네요.^^
아기들이 울 때, 아기보기 힘들 때 광고를 녹화했다가 틀어주면 효과가 좋다고 하죠?
그런데 그게 아기들한테는 치명적으로 안좋다는군요.
우리는 빠른 변화에 익숙해져 있어요.. 그래서 여유(느린?)있는 음악엔 지겹고 졸음이 오는 것이죠.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팝송이나 가요보다는 클래식이 우리에게 훨씬 더 유익한 거는 확실할 겁니다.
적응을 위해서 클래식음악회에 가보세요..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훨씬 다르니까요.
헤이안님 글을 보고 아!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컬도 tv로 보면
그 느낌이 반감해서 감동이 없듯 클래식 음악도 분명 음악회 현장에서 듣는 음과
디지털 음원으로 제공되는 음이 많이 틀릴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아는 음악부터 들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CF나 드라마 영화 등에서 배경으로 많이 들어봤음직한 곡들만 모아 놓은 CD들이 있어요..
방법을 여로모로 시도해서 일단 재미나 감동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2010년 들어 서면서 하루에 1시간 이상은 클래식을 틀어 놓고 있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같이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올려 보았습니다.^^
클래식은 팝이나 가요 만큼 지천으로 널려 있더라구요.ㅎㅎㅎㅎ
다만 리자님이 저작권을 중시 하시는 것 같아서 이제 음원과 저작권이 있는 것들은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너무 착해지고 있나봐요.ㅎㅎㅎㅎ
일현님... 클래식 좋아하시나봐요...

음악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모두 다르니까요...

추운데... 감기조심해요.
저 요즘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어케 아셨을까요?ㅎㅎㅎ
하시는 일과 건강 모두 안녕하신거지요?
이곳에서 망년회 비스무리한 파티가 조성되면 그때 꼭! 뵈어여!
아참! 울 큰애도 영화, 영상 관련 대학을 지망해 유학중입니다.^^
오랫만에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 운명교향곡을 들으며 운전을 하다가
말할 수 없는 환희의 순간을 맛본 오후였는데....
일현님 글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로그인 하고 말았습니다.^^

고교때 방학숙제로 정해주신 음악을 듣고
스피커를 통해 들려주는 음악을 맞추는 시험이 있었죠.
예를들면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4악장, 헨델의 수상음악 2악장,
모짜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이런것 들이요...
이걸 레코드점에서 녹음해다가 방학내내 듣다가
어느덧 클래식음악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처음엔 듣기쉬운 혹은 내가 끌리는 음악을 반복해서 듣다보면
어느덧 새로운 음악도 그냥 따라가게 되지요..
귀가 열린다고나 할까요...
그러고나면 교향곡을 들을때 악기의 파트까지 들리게 되고
어떠한 장르의 음악도 부담없이 듣게 됩니다.
특히 국악을 좋아하게 되구요.. 대중음악도 오케이~
때때로 음악은 위로자요, 친구요, 치료사의 역할도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 처음엔 독일 가곡에 반해서 슈베르트의 겨울연가를
테입이 늘어지도록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교향곡은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마르고 닿도록 듣기도 했구요.
어떨때는 죽음에 관한 음악만 모아서 한동안 들어보기도하고,
마음에드는 작곡가의 곡을 집중 듣기도 하는등
그때 그때의 취향에 따라 들을 수가 있습니다.
같은 곡도 연주자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도하구요.
클래식 음악은 무궁무진하며 질리지 않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음악이야기를 하니 매우 즐겁네요.ㅋㅋ
환절기고 어제부터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심해서 콧물이 말도 못하게 나오고 있네요.
글 속에 많은 여유가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무탈하시고 안녕하신줄 알고 있겠습니다.

적은 나이지만 나이가 먹어 갈 수록에 새로운 것을 찾기 보다는 이미 있었는데
제가 느끼지 못한 그 무엇을 찾게 되더라구요. 
뮤지컬이니 클래식이니 하는 것들....
그런데 이게 영 쉽게 받아드려 지지가 않습니다.  일단 듣거나 먹거나 느끼기에
달콤하고 자극 적인 것들로 대충 살아서인 부작용이기도 하죠. 또 성장과정에서의
환경도 작용한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요즘 조금씩 좋게 들리기도 합니다. 처음 들을 때는 정말 참기가 힘들었거든요.
님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데 정서적으로 무척 안정된 글 같아서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네요.

남은 2010년 지금처럼 편안하신 모습으로 보내시기바랍니다.
참고로 클래식에 입문하면서 아내의 눈치를 많이 살펴야 하는데..
저도 스피커 4번 앰프 3번 ,바꾸고 dvd 초기시 dvd와 프로젝트,서라운드시스템
구입할때 아내 눈치 엄청 보았거든요,(일주일간을 말을 안했음)
 이젠 튜브앰프에,잘들리는 20년된스피커 cdp,텐테이블 만 가지고 더이상
하드웨어에 업그레이드 안하고 걍 시간날때 하루에 4시간정도 듣습니다.
장르도 가요,팝,클래식,국악,합창곡,행진곡등 다양하게 좋아합니다...
LP가 500장정도 있다보니 거의 스크래치음도 즐깁니다...ㅎㅎㅎ
한마디로 클래식은 그게 그거 같지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캐논변주곡도 좋구요....빨리 일현님맘에 클래식이 차지하기를 ..
참 저는 뮤지컬 ,오페라는 별로 입니다...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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