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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토기를 배송받았어요
회색 아기토끼인데 박스를 열어보니 진짜 귀엽더군요
근데 이놈이 박스에 누워있는겁니다.
이마트에서 산거는 눕는내공을 쌓는데 3개월정도 걸렸거든요
또 이놈이 밥도 안먹고 간식도 안먹어서 토기산데 전화했드만 설탕물을 주라그러네요
근데 설탕물 먹일라고 해도 입도 안여는거에요
그렇게 한2시간 지났나??
죽었습니다. ㅡㅡ
늦은 저녁 큰애데리고 야산으로 차끌고 나가서 묻어주고 왔는데 기분 참 묘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마트에서 산 우리토끼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집토끼 즉 식용토끼라고 토끼 잘아시는분이 그러십니다.
얼마전 디씨 식물겔에서본 명언이 떠오르네요 키우기 시작한이상 잡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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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一現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80.♡.♡.90)
11.02.13 04:03:40
아이들이 많이 우울해 하겠네요. 아이들에게는 죽음을 지켜보게 하는 것 조차도 교육이라니 몇일 잘 잊혀주도록 배려해 주면.....
 
피해도 인연이되는 동물들만 거두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거의 잡종들만 기르죠.  근데 길에서 주어온 길냥이에 못생기기까지 한 냥이라도 애정을 쏟는 순간 제게는 명품고양이 그 이상이 되고는 합니다.
지드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12.♡.♡.45)
11.02.13 04:40:51
이러면 진짜 우울하죠..
무엇보다, 일현님 말씀처럼 아이들이 죽음을 본다는것조차도.. 교육이라고 하지만..

제가 어릴적.. 또끼 두마리 키우다.. 죽었는데..
우울했습니다... 정말 우울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보내주세요...
亞波治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4.♡.♡.247)
11.02.13 05:00:31
옵션님 기분을 이해 합니다.

몇년전 집에서 막내처럼 키우던 허스키가 집앞도로에서 차에 치어서 목숨을 잃어서...
가족모두 한동안 우울했답니다. 많이 울었지요 그때는....ㅠㅠ
화장을해서 집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다른친구를 분양받아 새로운 활력소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얼른 다른 토끼나 동물을 분양 받아 주셔서 빨리 토끼의 죽음을 잊게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명준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18.♡.♡.4)
11.02.13 05:23:34
위에분들 말씀처럼 정말 아이들에게 조심히 다가가셔야 하겠네요.

어른도 충격인것인데.. 아이들 나이에 죽음을 직접 본다는게.. 참 쉽진 않을텐데

이럴때일수록 아이들에게 더 다가가셔야 한다는... ^^
MSTUDIO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10.♡.♡.17)
11.02.13 10:02:16
허걱 ;; 아이들이 충격이 클듯 하네요 저도 어렸을때 보면 ..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병아리같은거 많이 팔았는데 참 그러고 보면 그런 병아리들이
몇일도 안되서 대부분 죽더군요 ;;
이슬사모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83.♡.♡.9)
11.02.13 11:05:17
울집 ㅠㅠ 똘똘이도 (말티즈) 갔을때 글케 가슴 아프던데 ;;
전에 그 추적60분인가 뭐 비슷한데서 나왔는데 애견도 글케 잘 죽는다 하더만
토끼도 그러네 ㅡㅡ;; 아놔 하여튼 돈만된다 하면.. 쩝..
팔콤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75.♡.♡.110)
11.02.13 13:06:26
그렇습니다. 저도..기억이..
국민학생 시절....저도 학교 앞에서 병아리 몇 마리 사들고와..
라면박스로 집 많들어 주고..
좁쌀 먹이 주고 좋았는데..
얼마가지 않아 다 죽었을 때의 그 상실감 슬픔..이란..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자녀 분 위로 많이 해 주세요...
새로운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12.♡.♡.53)
11.02.13 16:31:49
배송이라 ....... 혹시 생물체를 택배 배송은 아니겠죠?
솔직히... 토끼가 올때부터 아펏던것으로 생각되네요.

위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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