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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은 비교적 자연스레 들릴 수 있지만... 정보

궁금 '놈'은 비교적 자연스레 들릴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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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은 왜???
 
'년'은 왜 곧바로 시비거는 '욕'으로 들릴까?
 
하긴... 사람 못된 '놈(사내)'이거나,
 
미운 사람(놈)에게 '미O년'이라고 부르면,
 
아주 대판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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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놈과 년을 같은 레벨로 보기엔 조금 애매합니다.

놈은 사내의 낮춤말 / 년은 여자를 멸시하거나 낮잡아 일컫는 말이라고 되어 있군요.

국어적 해석을 떠나더라도.. 제가 얼핏 생각하기에 년과 놈은.. 예전 양반이 존재하던 시절에 아마도 하인적 대우
를 의미하는듯 합니다. 즉 둘다 낮추어 부르는것이 맞지요.

여기서 남존우선주의 사상에 의해서 하인의 자식을 '놈의 자식' 즉 년의 자식이 아닌 놈의 자식으로 부르게 되고
놈의 자식 = 하인의 자식 =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 지배적 계층에서 아래쪽을 지칭하는  의미가 된듯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ㅈ ㅗ ㅈ 의 단어의 경우 일반화 과정으로 인하여 ㅈ ㅗ ㅈ 나게 열심히 라는 의미적으로도 사용되므로 비하적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년 이란.. 단어의 경우 양반시절에는 하인을 부를수 있지만.(언년이 같은단어) 그 시대가 지난 현재에는 매우 비하하는 멸시적인 단어로 남은듯 싶습니다.
남존여비의 시대상적인 의미니.. 남자분들이 왜 년이란 단어가 붙는다고 놈 보다 더 비하적인가를 생각할때 사실상
남자가 중심적인 사회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두서 없는 이야기 였습니다.
어원, 국어사(음... 거시기가 좀 거시가 하네요) 등을 거슬러 올라가면,
//민(이런... 싱글쿼트가 안되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덧글에 남기셨듯이 //민 님의 개인적인 생각만은 아니지요^^;
다만 학자들이 어떻게 끌고 나가느냐,
얼마나 제대로 된 의미를 끌어내느냐,
그 의미(어원)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얼마만큼
바로 그 의미를 수용하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본 게시물에서 언급했던 내용은,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기분이 나빠질까?!" 라는...

//민 님!
다음에는 회원으로 로그인 하셔서 오래도록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세요*^^*
관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 년~ 은 안좋은 방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기에~ 년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팍 하고 상하고~

놈이라는것은 그나마 인식이 년보다는 좋기에~~ 좀 나은듯 합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둘다 기분이 않좋은건 마찬가지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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