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조금 짭니다.
짠 120

무슨말인지 모르는 학생은 웁니다

sir에 소금장사를 해보신분이 과연 계실까...ㅠ

이모가 오래전에 하셨는데 당시에는 자본금이 좀 필요한 일이어서 돈이 되는 줄 알면서도 못했죠.
이모는 이후 소금장사로 돈을 벌어 젖갈을 대량으로 파는 일을 하셨었습니다.

요즘 돈이 되느지는 모르겠구요.

저요... 전 죽염을 구워서... ㅎㅎㅎ

소금 구별법은 당연히 아시겠죠?

천일염은 손가락으로 부셔서 잘 부셔지면 진짜입니다. (여러가지 구별법중 쉬운법중 하나) 물론 이것만으로 모두 완벽하다 결론은 못내리지만요.

중국산 소금을 염전에 붇고 바닷물 조금 넣고 응고제 뿌리면 다음날 마릅니다. 속성 구라 천일염 제조법이죠 응고제로 속인 천일염은 손가락두개 (엄지와 검지)로 뭉개서 완전히 안뭉개지고 마지막 까지 뭐가 딱딱한게 남으면 응고제 넣은 겁니다. (보면 바로 아는데 글로 설명할려니 힘드네요 - - ;) 물론 그냥 간단히 포대만 바꿔치기 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모 천일염 제조 업체를 여러경로로 알아 보니 주문량은 많은데 생산량이 턱없이 모자란데요.

그러면 위에 설명한 속성 구라(?) 천일염이 나오는 거죠... 한국 바닷물 조금 부으니 약간은 국산? ㅋㅋㅋ  아시다시피 응고제는 몸에 나쁘죠. 그럴려고 들여온 중국소금도 좋을리가 없지요.

모 젓갈회사 (유명함) 대리? 과장? 십년전일이라 잘 기억 안나네요. 젓갈에 중국소금 조금만 들어가면 젓갈을 다 버린대요.

그래서 그분께 배운것입니다.

지금도 이러하진 않겠지만 (아마 계속 하고 있을듯?) 소금장사를 하시려면 소금에 대해 배우셔야 할껍니다. 가짜소금은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구별하는지 등등 소금에 대해 웬만한 사람보다 많이 아셔야 될것으로 사료 됩니다.

질좋은 염전에 항상 질 좋은 것만 생산하는지 주문량이 많아지면 다른곳에서 사오는지, 아니면 위와 같이 편법으로 아주 가끔이지만 속성으로 생산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껍니다. 가짜가 한푸대라도 걸리면 한순간에 훅 갈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