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에 자주 오셔서 눈팅 하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갑자기 나타난 왠 듣보잡이 자게에 시시콜콜한 글 자주 남기는걸 보셨을 겁니다.
 
그게 저입니다.
김광석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닉네임으로는 안쓰는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가입할 때 요걸 설정해버려서 그냥 쓰고 있네요.
 
생업은 국내 FPS게임 제작 업체에 재직중이나..
열심히 해야 할 말단 사원인 주제에 웹기획, 제작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익히고자 하는건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내가 원하는 대로 직접 웹상에 구현하고자 하는 이유이구요.
본업으로 삼기 위해 익힌다기 보다는 훗날 꿈꾸는 사업이나, 비영리적인 프로젝트 등을 위해서 미리 감을 길러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발을 딛게 되었지요.
 
즉..저와 친추를 하시는건 프로그래밍은 초짜라는 점을 감안하셔야 한다는 겁니다..ㅋㅋ
 
 
인터넷상에서 한 주제로 모인 커뮤니티의 경우 대부분
그곳에 융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하더라구요.
 
아직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짜의 경우 정말 간단한 질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컨데, 악기 관련 커뮤니티의 경우 (제가 기타가 취미라..)
'3화음에서 C코드는 도미솔로 구성되있다고 배웠는데 D코드는 왜 레파라가 아니라 레파#라인가요?'
라는 기타 키드의 질문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댓글은 두가지 형태로 달리겠네요.
별 어려운 생각 없이 '그건 미와 파 사이의 음간격이 반음이기 때문에 근음 D에서 장3도에 해당하는 음은 파가 아니라 파#이 됩니다. 미,피 시,도 사이가 반음이니 노트에 그려보면 바로 이해가 될거에요. 열심히 하세요~'
라는 사람이 있을수가 있고
'검색은 폼입니까.. 조금만 검색해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이런곳에 올리지 말죠. 제발 질문 전에 한번만 검색해주세요' 라는 사람도 있겠죠.
사실 후자의 경우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내용이고 당연히 스스로 같은 질문이 있지는 않나 검색도 해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궁금증의 원론인 음간격에 대한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왜 레파#라 인가를 계속 검색할 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며칠 전 플래쉬 템플릿으로 테스트 해보던중 한글이 사이트에서 표현되지 않아서 검색을 통해 해볼수 있는 방법을 다 써봤지만 결국 12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해결하지 못했었죠..
그 후에 지운아빠님께서 해결 해주셨는 그냥 해당 폰트가 한글은 지원되지 않는 아주 얼척이 없는 이유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매번 질문하기 좀 거시기한 내용의 글을 무작정 죄짓는양 조심조심 글을 써야하는가...

뭐... 방법은 시시콜콜한 질문도 받아줄 수 있는 인맥을 만들면 해결 되겠네요.
 
쓰고보니 별 것도 아닌 결론에 뭐 저리 서론을 달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제가 보통 메신저 친구 구한다는 글 잘안쓰는 성격이지만...관련한 분야에 대해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 이유에서 메신저 친구를 구합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제발 친구좀 해주세요. 매번 질문만 하는 귀찮은 놈이 되지 않을게요
뭐가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도 한명 알아 놓으면 언젠가는 쓸모가 있지 않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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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매번..지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