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지인들을 만나 술 한잔을 했지요...
인사동에서...수유리에서... 거나~하게 걸치고 노래방까지...
4호선 전철을 타고 꼬박꼬박 졸다가 눈을 떴더니
어질~어질~하면서 눈이 침침...하더군요...순간...생각이...
늙는가...늙었나...요만큼 마시고 벌써 눈이 침침하다니...

맘은 청춘인데... 하고 싶은 것이 아직도 많은데...나도 php공부해서
팁도 올리고 테크도 올리고 싶었는데... 훗날 구눔보드에 버금가는 그뇬보드도 만들고 싶은데...--;;;

착찹~ 비관~ 뭐...기분이 그렇더군요... 정말... 40대면 한창이래던데... 건강을 좀 더 신경쓸걸...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이제껏 살아온 인생이 답답하더군요... 벌써 눈이 침침...하다니...
벌써... 벌써...아.............................. 허무함........................... --;;;

쓸쓸한 밤길을 낙엽을 맞으며 집에 왔죠....(영화의 한 장면처럼...)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마눌이 날 보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당신 안경알 한짝 어디다 빼놓구 다녀???

-,.- !!!

아직은 않늙었나봅니다. 안경알 한짝 리필했더니만 잘보이는군여...^^;;;
오늘
회춘했슴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