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구축하고 정말 감격하는 순간!!!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출석체크 십년전오늘 포인트가위바위보 포인트야구게임

네트워크 구축하고 정말 감격하는 순간!!! 정보

네트워크 구축하고 정말 감격하는 순간!!!

본문

집이 너무 구불구불한 구조라서 작은방 무선공유기 하나로는 커버가 전혀 안되더라고요
신호는 끊기고 인터넷전화는 작은방밖에 안되고;;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 오늘 아침부터 큰맘먹고 대작업을 했습니다..
 
일단 인터폰에 전화기능이 있어서 그 곳으로 전화선이 모인다는 점에서 착안
인터폰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까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인터넷이 복도 단자함을 통해 작은방으로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작은방에 유선공유기를 달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공유를 위해 방마다 벽 속을 가로지르는 선을 UTP로 바꾸는 대작업을 했죠..
전화선을 잘라버리고 거기다가 utp선을 묶어서 전화선을 끌어내고 그 자리에 utp를 넣는 작업인데
중간에 걸리거나 끊어지는거 아닌가 조마조마하더군요.;;;;
 
그래서 방에서 인터폰으로 가던 구리선을 다 utp로 바꾸는 엄청난 작업을 끝내니 벌써 오후,.
부엌,큰방두개,거실,작은방 이렇게 해서 총 5개 방이네요;;
거기다 작은방은 복도쪽에서부터 오는 인터넷선 작업까지 해주고;;
 
이제 철물점 가서 인터넷 겸용 전화콘넥터를 만들어왔습니다. 하나에 7천원..
그리고 배워놓은대로 1,2,3,6번 선을 인터넷 콘넥터 나머지선은 전화콘넥터로 연결하고 벽부는 마무리
 
그리고 허브를 하나 사와서 분해해서 내부 보드만 남기고 인터폰에 가던 랜선을 집어주고
어댑터를 연결해준뒤 꾸역꾸역 집어넣고 인터폰 뚜껑을 닫아버렸습니다...ㅋㅋㅋ;;
유선공유기 세팅 잡아주고 원래있던 무선공유기 거실로 옮겨서 세팅해주니 이제 방마다 있는
컴들 벽에다가 랜선으로 연결시켜주고 노트북으로 거실무선 잡아서 감격으로 인터넷 하고 있습니다ㅠㅠ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니 찍을 정신조차 없었네요....
 
인터넷공사나 단자함이 없는 아파트인데다가 원래 선이 구리선이라 하나하나
정말 노가다로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http://www.ip062.com 처음에 이 홈페이지에서 방법을 봤는데(광고아님)
더럽게 비싸네 하면서 직접 했거든요...
막상 해보니 이 가격 받을만한 작업입니다;; 정말 힘드네요...
당분간 다신 이작업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뿐...ㅋㅋㅋ
 
감격+힘듬이 함께하는 주말 밤.... SIR 자게, 그리고 무선강도 세게 잡히고 있는 노트북과 함께하며...ㅋ
추천
0
  • 복사

댓글 5개

亞波治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97.♡.♡.16)
12.11.03 22:59:53
수고 많으 셨네요.....ㅎㅎ
12년쯤전인가 저도 직접 작업 한적이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이 없거나 귀했던 시절이라 저희 집에 직접 UTP 라인 작업을 했답니다.
물론 커넥터도 용산에 가서 모두 사서 마무리까지 마쳤는데 3층 집이라 일주일은 걸렸던거 같네요....ㅠㅠ
터틀회장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25.♡.♡.27)
12.11.03 23:56:19
2000년대 초반이면 네스팟 보급 시작됬을 시절이네요...
서울 시내에서도 찾기 힘들었던 핫스팟존.. 그것도 프로그램 깔고 사용료 내야 쓴다는..
그래도 당시 utp 작업이란게 흔한 일이 아니었을텐데 대단하시네요! 더군다나 3층...
당시 adsl 아니면 vdsl 이 대세였는데..
(아파트 같은데에 통신사에서 광랜입주공사 한다고 하면 전화선으로 인터넷 하면 되는데
쓸데없이 공사한다고 욕먹었던 시절이었죠...)
모르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57)
12.11.04 15:29:57
adsl 설치 기사도 한 6개월 했지요...9핀 com 으로 연결해서..AP잡아주고...^^
추억의 adsl..이죠?, 하기사..이전에.. 56k 짜리 모뎀소리도 정겹지만요...^^
목록
문의 PC 버전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