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웃기고 민망하고 그러네요. ㅎㅎ 정보
완전 웃기고 민망하고 그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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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부터 팔이 심하게 아파서 고생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조금 쉬면 괜찮아지곤 했는데 한 해 나이 더 먹으니 쉬어도 그 때뿐 다시 마우스 잡으면 팔이 떨어져 나갈 거 같이 통증이 밀려옵니다.
옛날에 목디스크도 조금 있던 상태라 잠도 제대로 자기가 힘들었는데 저는 나름 머리 쓴다고 왼손 마우스를 같이 쓰고 있었습니다.
세로로 된 마우스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오래전부터 생각 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마우스도 LG에서 나온건데 나름 인체공학 마우스라고 써 있어서 좋은 건 줄 알고 저것만 벌써 세 개째 쓰고 있었습니다. ㅡ..ㅡ 내가 돈을 좀 모으면 반드시 세로 마우스 특허를 내서 돈을 왕창 벌리라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고 연습장에 모형도도 그려놓고 나름 진지했습니다. 사람들이 IT 노동자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이런 신제품들을 안 만들어내는 구나 불평만 하고 있었네요. 그래서 내가 만들리라...그러고 있었죠.
왼쪽 마우스로 포인터 이동하고 오른쪽 마우스는 센서가 하늘을 향하게 들고서는 클릭만 하는 아주 웃긴 상황을 몇 달째 연출하고 있었네요.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쓰니까 그나마 편하다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했었는데...
오늘 돌삐님 아니였으면 저는 계속 그 짓을 하고 있었을 거 같네요. 댓글 보자마자 주문 했습니다. ㅡ,.ㅡ 콤피도 좋아 보이는데 저는 완전 세로로 된 걸 연상하고 있던차라서 닥터마우스로 했습니다. 세상에나 세로로 된 마우스가 이미 있을줄이야. 꿈에도 몰랐네요. 요거 쓰고 손목 통증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지난 몇 달 생쇼한거 생각하면 진짜 민망합니다. 페북에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사람들한테 대단한 노하우처럼 알려주곤 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모든 사람들은 세로 마우스가 있다는 걸 몰랐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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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클릭감이 부드러운게 쓰기에는 제일 좋더라구요.
예전에 삼성꺼 싸구려를 정말 편하게 잘썼는데 고장난후 다시 찾아보니 단종되었더군요.
컴피마우스도 사서 써봤는데 클릭감이 개인적으론 안좋아서 잘 안써요.
암튼 좋은 마우스 만나서 통증과 작별하시길 바래요~


근데 이게 워낙 외국인 체형에 맞는지, 마우스를 쓰는 건지 큰 대패질을 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


http://sir.co.kr/bbs/board.php?bo_table=cm_free&wr_id=935112&sca=&sfl=mb_id%2C1&stx=kang482
디자인작업에서 1픽셀을 잡을려면 마우스에 온 신경이 많이 가거든요.
그래서 손에 익었던 마우스을 계속 사용하게되고...그러다 튜닝(?)을 하곤합니다.
마우스 튜닝..촉감과 피로감 아직까지 대 만족이네요..^^
저도 나중에 기회되면 색다른(세로) 마우스 이용을 경험해보고 싶네요.ㅠ.ㅠ
인간은 펜과 뗄수야 뗄수없는존재^^..ㅎ;

타블렛이 좋다고는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