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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편의점 댕겨왔는데... 정보

동네 편의점 댕겨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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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이 숯불바베큐랑 닭강정밖에 없네요 ㅎㅎㅎ
 
나머지는 걍 만두 이런거고...
 
군대 PX에서 제일 많이 먹었던게 저건데....
 
 
이등병때 신문지에 과자 산처럼 깔아놓고 한손으로 먹는다고 싸대기 맞고 ㅠ..ㅠ
 
물도 없이 양손으로 우걱우걱 먹다가 화장실가서 토하고 와서 또 먹고 또먹고...
 
제대하고 났으니 하는 얘기지만 저를 갈궜던 그 고참은 잘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길에서라도 만나면..... 죽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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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ㅎㅎㅎㅎㅎㅎㅎㅎㅎ......욕나오는 고참들이네요...써글

위안삼아..

제가 짝대기 하나 였를때
상병이
정신 병원 대신
입대한 사람도 있었습니다...ㅠㅠ

병장들이 그렇게 얘기하던데, 진짜인지는 검증 않 되었지만
정말 써글 그놈~~~~...쩝
제 고참중에도 엄청 고문관 한명 있었는데
처음에는 진짜 바보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병장되니까 멀쩡해짐 ㅎㅎㅎ

또 한번은 의무대 입실한적이 있었는데 한명이 상태가 많이 안좋더라구요.. 병장이었는데..
밖에 나갈때 꼭 누가 따라가야 하는 사람이라
제가 불쌍해서 같이 담배 피우러 데리고 가고 그랬는데
제대 며칠전에 저를 부르더니 완젼 멀쩡한 눈빛으로...
자기가 사실 군생활 편하게 하려고 미친척 한거라고 ㅎㅎㅎ
신병 때 먹고문을 당했는데 컵라면에 우유 한 통을 다 붓고 거기에 과장 같은거 섞어서 주더라구요. 그걸 꾸역꾸역 동기들이랑 다 먹었는데 마지막에 맥주를 한 병씩 따서는 그걸 또 원샷하래요.
나중에 짬밥 먹고 그 고참한테 그 때 좀 서운했다고 하니 고문 할려고 한게 아니라 신병들 와서 챙겨주려고 그런건데 자기도 상병 짬밥이라 다른 고참 올까봐 그렇게 한 번에 섞어서 준거라고 하네요.
맥주는 취사병에 동기가 있는데 부탁해서 간부들꺼 숨겨 뒀던거라고 하네요.
라면에 과자 넣으니까 얘가 불면서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 효과가...
왠지 거짓말인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요? ㅋㅋㅋ
우유는 걍 원샷하면 되는데 라면에 섞어줬다는걸 보니 ㅎㅎㅎㅎ
ㅋㅋ 97년 봄이였는데 그게 부산같은 대도시에서 유행이래요. 우유 라면이...
그 땐 도무지 이해를 못했는데 전역하고 나중에 정말 우유라면이 나오더라구요.
결국 망했지만.
안 믿기져?
과자를 섞은 이유는 그 과자가 무슨 특별한 맛을 낸데요. 새우깡은 아니였어요.
군대리아 빵만 우유에 녹여 먹는 것도 군대에서 처음 봤어요. 그건 설 놈 동기였는데 설선 빵을 우유에 비벼서 먹는데요.
근데 전 강원도 촌놈이라 그런게 정말 고급 문화인 줄 알고 따라했는데 제 스탈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그 고참 별명이 부산 버섯돌이였어요.
교육대 마치고 내무반 신고식 하는 날..
알철모에 소주가 기억으로 6병 정도 들어 갑니다..
고참들이 숨도 안쉬고 원 샷으로 마시라는 겁니다..
동기는 술 고래라 웬 떡이냐 하면서 그걸 마십니다..
저는 입대 전 까지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지만..
군기도 바짝 들었을 때고 남자라면 이 정도는 마셔야지 하는
호기와 이거 안 마시면 고참 넘들이 갈구겠지..^^
하면서 중간에 숨 몇번 쉬면서 다 마셨습니다..
점호할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전 병장때 몰래 숨겨놓은 2리터짜리 소주 마시고 완젼 취해서
야밤에 행정반 마이크켜고 막 주정한적 있어요.. 다 기상하라고 ㅋㅋㅋㅋ
간부가 자고 있어서 안걸렸기에 망정이지 영창갈뻔 ㅠㅠ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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