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제작 가격 정보
홈페이지 제작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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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오늘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유행처럼 번진 몇몇의 단계적 상황들로 진행되어온.. 그래서 결코 더 이상 나아질 여력은 없는..
그런 악한 상황인 듯 합니다.
템플릿이란 것이... 명품옷을 한 벌 사입기보단(오래 입을 수록 가치 있게) 중국산 대충대충옷을 여러벌 사서
질리지 않게 간다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템플릿의 단점이 비슷함을 넘어서 거의 그게 그거 같은 전략으로... 결국 유저들의 외면을 받을만 하다는..
그런데 문제는... 이 템플릿이 일반 제작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거..
조급한 제작자들이 일반 제작 마저 템플릿 가격을 부르기 시작했고...
사용자들은 당연히 시장의 원리 구조 따윈 안중에 없이 최종적 가격에만 집중..
대형에이전시들의 FREE란 문구에 현혹되면서 중소 제작자들의 9만원 19만원... 이런 문구에 익숙해진 듯..
그러다보니 적잖은 사용자들은 홈페이지 제작이 무료 내지는 저가란 생각을 하게 되고..
저가로 제작된 사이트는 질이 떨어짐을 넘어서 사용자들이 쉽게 버려도 부담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됨에도 대형업체들이 더 많이 무료 대열에 합류하며 중소업체 내지 개인을 죽여간다는거..
아마 다시 가격이 뜨긴 어려울 껍니다.
물론 아직도 고가에 작업되는 사이트들이 있고... 별 것 아닌데도 이틀 정도 해주고 백만원 넘게 받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건 가뭄에 콩나듯 가끔 있는 일이 되어버렸다는거죠.
15만원에 홈페이지 제작을 해달라고 하고... 100만원 부르면 사기꾼 취급을 당하는 모순..
많이 걸리지 않는다. 10일 제작하면 될꺼다 하면서 5-10만원 부르는 현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게 되어가는게 큰일인 듯..
그나마 한달 작업에 100만원 정도 부르는 사람들은 양반이 되어가고..
하지만 이런거 역시 그런 식으로 하다보면 영원히 독신으로 살아야하고 그나마도 노후는 없다는거죠.
시장을 강제화할 순 없지만...
대기업의 횡포 및 무지한 개개인의 언행이... 공동파멸로 이어진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깨닫고...
무식한 짓을 그만했으면 합니다.
아예 없어질 순 없지만.. 그런 행각들은 일부여야하지요.
사이트 한 개 값이 핸드폰 한 대 값만도 못한게 말이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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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최저임금 : 4860원 * 8 시간 * 10일 = 388,800 원
최저 임금으로 해도 말이 안되는 가격 참 씁쓸 해요
알바생 만도 못하니...
최저 임금으로 해도 말이 안되는 가격 참 씁쓸 해요
알바생 만도 못하니...

좀 오래전 일이긴 한데 저희 동네에 쇼핑몰을 30만원에 만들어 주던 업체가 있었습니다. 옐로우***라고 전화번호 광고해주는 업체에서 홈페이지 제작도 했는데 소스 하나 구해서는 2만원짜리 웹호스팅 받아서 설치해주고 끝입니다. 카드결제 당연히 안 되구요. 그러나 사람들은 제공되는 서비스 내용 보다는 30만원만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에게 찾아왔던 사람들이 그 큰 업체에서도 30만원이면 되는데 넌 왜 그렇게 비싸냐 합니다. 당시에는 저도 어리고 경험이 짧아 같이 흥분하고 막했지만 이제는 조금 이성적으로 대하게 됩니다. 정중하게 블로그나 운영하라고 조언해 주죠. 참 오랫동안 이 동네에서 4가지 없다며 소문이 안 좋았습니다. 속앓이는 좀 했지만 30만원짜리 제작 했다가 30만원 버리고 저에게 다시 찾아오는 사람도 있어요. 자기 30만원 사기 당했는데 30만원 깎아주면 안 되냐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다.
단가 500만원짜리 하나 만드는 것보다 50만원짜리 10개 만드는 게 사실 작업 난이도나 시간, 노력 면에서 아주 이득입니다. 500짜리 8주 걸린다면 50만원짜리는 4주면 넉넉합니다. 템플릿 올리고 게시판 끼워 맞추면 되는 수준이라 하루 하나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보니 신생 업체나 IT에 대한 이해와 지식 없이 웹에이전시를 시작한 사람, 실력 없는 프리랜서들이 그런 저가형 홈페이지에 주력하면서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홈페이지 단가가 그렇게 하향평준화 되면서 프로그램이나 디자인에 필요한 무형의 가치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끝물이지만 아직 젊은 사람들은 자기 실력과 노력의 대가를 충분히 요구하고 당당했으면 합니다. 이분야 특징이 동종업 종사자들끼리 참 단합이 어렵습니다. 제가 가입하고 있는 웹디자이너 카페만해도 최근 권리 찾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모임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과거에 데브피아에 개발자들이 많았고 활성화 됐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고 제가 아는 스쿨이나 냑에서도 질문/답변이나 자게 정도에서 커뮤니티가 조금 활성화 됐지만 개발자 권익에 관한 구체적인 토론이나 행동 등 단합 된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서로 실력 평가하기에 바쁩니다. 네가 틀렸다, 내가 맞다, 그건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매사에 가르쳐 주려는 습성과 남에 지식 따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철벽 주의가 마찰하면서 융합이 참 어렵습니다. 세월이 흘러보니 10년 지나면 사람들 실력이 다 고만고만 합니다. 못하는 사람은 알아서 도태합니다. 가르치고 지적하려 들지 말고 지식을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서로를 대하면 그나마 조금 단합하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300만원에 견적 낸 프로그램을 의뢰인이 다른데서 150만원 만들어 와서는 저보고 양심있게 사업하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에 미안하다며 선불 줄테니 다시 만들어 줄 수 있냐고 합니다. 종종 있는 일입니다. 저도 300이란 견적을 최저가로 한건데 그걸 150에 했으니 그 결과물 안 봐도 뻔한 것이죠. 다른 제작 업체는 한 동네 있는 업체였는데 평소에 소통이 됐던 업체라면 최소한 250밑으로 견적 내면 손해다 뭐 그런 정보들도 나눌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웠습니다. 클라가 영업하는 사람인데 150만원 사기 당했다고 소문내고 다니면 우리 업종에 있는 사람들 도매급으로 안 좋은 구설수에 오르게 됩니다.
전국구 개발자 단합은 현재로선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지역구나 냑 같은 커뮤니티에서만이라도 단합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미래가 있을 거 같습니다. 단합이 담합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당장에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가 500만원짜리 하나 만드는 것보다 50만원짜리 10개 만드는 게 사실 작업 난이도나 시간, 노력 면에서 아주 이득입니다. 500짜리 8주 걸린다면 50만원짜리는 4주면 넉넉합니다. 템플릿 올리고 게시판 끼워 맞추면 되는 수준이라 하루 하나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보니 신생 업체나 IT에 대한 이해와 지식 없이 웹에이전시를 시작한 사람, 실력 없는 프리랜서들이 그런 저가형 홈페이지에 주력하면서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홈페이지 단가가 그렇게 하향평준화 되면서 프로그램이나 디자인에 필요한 무형의 가치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끝물이지만 아직 젊은 사람들은 자기 실력과 노력의 대가를 충분히 요구하고 당당했으면 합니다. 이분야 특징이 동종업 종사자들끼리 참 단합이 어렵습니다. 제가 가입하고 있는 웹디자이너 카페만해도 최근 권리 찾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모임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과거에 데브피아에 개발자들이 많았고 활성화 됐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고 제가 아는 스쿨이나 냑에서도 질문/답변이나 자게 정도에서 커뮤니티가 조금 활성화 됐지만 개발자 권익에 관한 구체적인 토론이나 행동 등 단합 된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서로 실력 평가하기에 바쁩니다. 네가 틀렸다, 내가 맞다, 그건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매사에 가르쳐 주려는 습성과 남에 지식 따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철벽 주의가 마찰하면서 융합이 참 어렵습니다. 세월이 흘러보니 10년 지나면 사람들 실력이 다 고만고만 합니다. 못하는 사람은 알아서 도태합니다. 가르치고 지적하려 들지 말고 지식을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서로를 대하면 그나마 조금 단합하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300만원에 견적 낸 프로그램을 의뢰인이 다른데서 150만원 만들어 와서는 저보고 양심있게 사업하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에 미안하다며 선불 줄테니 다시 만들어 줄 수 있냐고 합니다. 종종 있는 일입니다. 저도 300이란 견적을 최저가로 한건데 그걸 150에 했으니 그 결과물 안 봐도 뻔한 것이죠. 다른 제작 업체는 한 동네 있는 업체였는데 평소에 소통이 됐던 업체라면 최소한 250밑으로 견적 내면 손해다 뭐 그런 정보들도 나눌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웠습니다. 클라가 영업하는 사람인데 150만원 사기 당했다고 소문내고 다니면 우리 업종에 있는 사람들 도매급으로 안 좋은 구설수에 오르게 됩니다.
전국구 개발자 단합은 현재로선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지역구나 냑 같은 커뮤니티에서만이라도 단합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미래가 있을 거 같습니다. 단합이 담합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당장에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여 페이지 분량 60만원에 불렀다가 장사 똑바로 하란 소리 듣고... 몇일 후 그 업체 사장이 미안하다며 60만원 더 준다고 했는데 바쁘다고 안말들어 줬었죠... 30만원 정도면 맞춘다며 떵떵 거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