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만드는데 심적 부담감이 너무 크네요.
1. 커스터마이징의 어려움
고객이 원하는것이 변덕스럽고 여기 저기 웹사이트에서 본 것을 해달라고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쇼핑몰 만드는 기간 1달동안
디자인을 2~3번씩 바꾸면 쇼핑몰 3개 만드는 것과 같은 노동력이 들어서
이것을 고객에게 하지 말라고 설명하기도 힘들고
우리가 고생한다고 아무리 호소해도 돈 줬으면 해야지 하고 갑질마인드로 말하는것을 들으면
스트래스를 너무 받습니다.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
2. 인수인계의 어려움
쇼핑몰 다 만들고 어떻게 상품 올리고 돈 받고 배송하라고 하는것이
설명하는 것이 너무 어렵고 뭐 안되면 계속 전화하고
같은 설명 2~3번씩 해야 하고
마치 내가 그 회사 직원인것처럼 나보고 뭐 해달라고 하는데
진짜 돌아버릴것 같아요.
쇼핑몰 만들다가 중간에 돈 받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이해가 갑니다.
3. 쇼핑몰 판매부진
요즘 인터넷 쇼핑몰은 포화상태라
어떤 상품을 팔아도 한달에 1~2개 팔리지도 않는데
그걸 쇼핑몰 제작자에게 하소연하고 돈 물어 달라고 전화오는데 미치겠습니다.
치킨집이 치킨 안 팔린다고 인테리어 업자에게 돈 물어달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왜 쇼핑몰은 웹프로그래머한테 다 뒤집어 씌웁니까!
위 3가지 이유 때문에 죽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에로사항이 있는 분은 저를 위로해 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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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쇼핑몰 많이 만들어보시분 저 좀 도와주세요 ㅠ
컴퓨터화면보고 이거 요렇게 바꾸라고 간단히 말하는데 그게 간단 한게 아니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그래도 굳이 특별한 기능이 필요하거나 독립몰로 만들고 싶다고 하면 가격을 비싸게 기간을 길게~ 부릅니다.
그래도 하겠다는 분들만 만들어드립니다.
저는 신규구축은 웬만해선 사절하고, 이미 구축된 후에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개선 요청이 있는 건들만 주로 받고 있어요.
동영상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전달하시던데요
참고해 보셔요
다 안된다, 주문은 왜 안들어오냐.. 나이 많으신 분이 의뢰한거였는데
홈페이지가 있으면 당연히 네이버에 치면 바로 상단에 나오고, 주문이 쭉쭉 들어오고
쇼핑몰 관리까지 해준다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파워링크는 돈이 든다 뭐 안내를 드려도
해준다고 하지 않았냐!!! ... 결국 그 쇼핑몰은 방치되어 남아있네요 ㅠ_ㅠ
그쪽은 그쪽대로 감정상하고 돈날렸다 치고, 여기는 여기대로 열심히 만들어줬는데 ..
쇼핑몰은 정말 양쪽이 다 힘든 것 같아요.
@스노든 님이 말씀하신 위 3가지 항목때문에 정말 답답하고, 힘드실것 같습니다.
일단, 침착하게 진정하시는게 먼저인거 같구요
초기 계약시에 판매에 대한책임이 없었다면
법적, 윤리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겁니다.
이후로는 제작시 디자인은 2-3번 변경하는것은, 제작기간을 그만큼 늘려야 한다고 중간에 말씀하세요
디자이너가 디자인제작할때 보통 2주(길거나 짧거나)가량 소요된다고 기간은 잡으셔야 할것 같구요
쇼핑몰의 기본구조가 아닌 커스텀으로 제작될때는
요소별로 기간/견적을 넣어보세요
각 페이지마다 기능들이 상당히 많이 녹아 있고 어려운 부분들이 많을텐데
그걸 구조적으로 변경해달라는것 자체가 건물을 다 지어놓은거에 내/외부 인테리어 변경수준이란걸
꼭 알려드리셩 할겁니다.
인수인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설명 이외에 1번정도 구두설명은 가능하겠지만, 그외에 직원처럼와서 하려면
별도의 인건비를 청구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인건비(본인1일 급여수준) 및 출장비(왕복비용) + 다른일을 못하는 기회수당(손해를 감안하는) 정도 포함해서 적정선에서 추가하는게 맞습니다.
전기 나 보일러 수리공을 부른다고 보시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 문제 생겨서 이것저것 배선 뜯고 점검하면 최소 일단 15~20만원 지불합니다.
웹제작은 출장을 안가는게 기본이지만, 출장을 가게되면 당연히 시간적인 손해/물질적인 손해도 감안해야죠
아무튼, 영업적인 능력을 키우셔야 .. 최소한 디펜스/차단하는 요소를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걸 수용함으로 인해서 받는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고객에게 알려주세요
그만큼 손해고, 죽을만큼 힘들다.라는걸.. 그로인해서 욕을하고 뭐라하는건 고객입장이구요
다음번 초기계약시에 디자인 뒤집는건 비용/시간이 추가된다고 언급하세요
초안이 맘에 안드시면 몇번 뒤집는분들이 태반입니다.
안타까운맘에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용기를 잃지 마시고, 이겨내세요, 더 좋은 기회의 밑거름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영업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슬픈 이야기이지만 기술자가 되기보다 장사치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