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자연환경 

https://www.youtube.com/watch?v=QYL0kIs2m0I 

게시일: 2012. 7. 10.

한국극지연구진흥회에서 남극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입니다.

한반도의 62배, 중국의 1.4배가 넘는 광대한 대륙입니다.

전 세계 얼음에 90%가 여기에 있습니다.

연평균기온 영하34도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입니다.

살아있는 생물에게 가장 혹독한 곳이죠.

하지만 특별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주생성을 알려줄 오염되지 않은 운석이 이곳에서 발견됩니다.

석유와 철, 구리 등 엄청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고……

……

남극대륙의 얼음 두께는 평균 2,000m가 넘습니다.

3월이면 겨울이 오고, 남극 면적은 두 배로 드러납니다.

10월이면 다시 봄이 옵니다. 

바다가 얼어서 생성된 해빙에 균열이 생기며 빙산들도 움직입니다.

……

남극의 강한 태양광은 대량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만들어 냅니다.

크릴, 동물성 플랑크톤인 크릴은 이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삽니다.

이 크릴이 남극의 동물 대부분을 먹여 살립니다. 

남극의 동물은 5cm 크기의 크릴에 의존하여 살아갑니다.

혹등고래가 크릴 떼를 쫓아 남극을 찾습니다.

남극은 펭귄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젠투펭귄 1번, 턱끈펭귄도 찾습니다. 작지만 성격 머리 더럽답니다. 

그래서 싸움 잘 합니다. 아델리펭귄이 찾아왔습니다. 

마카로니펭귄, 왕 펭귄? 임금펭귄 인가? 

남극의 상징인 황제펭귄.

그리고 그 외 생존하는 동물들 소개가 이어집니다.

1월 여름의 절정에 이릅니다.

남극은 우리나라와 날씨가 정반대입니다.

여름이 끝나면서 블리자드가 불어옵니다.

따뜻한 곳에서 발생한 공기가 대량으로 남극 상공까지 날아오릅니다.

이 공기는 남극대륙의 차가운 표면에서 식은 후

밀도가 높아지고 무거워져서 내려앉습니다.

공기는 얼음 비탈을 타고 해안으로 내려가면서 속도가 높아집니다.

이때 산 정상에 쌓인 눈들을 아래로 쓸어내립니다.

남극대륙 빙하 아래 호수가 140여 개 나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우리나라 경기도의 1.5배 크기입니다.

4,000m가량 빙하를 뚫어 코어를 꺼내 연구해 본 결과

다수의 미생물이 발견되었습니다.

동남극 웨들해. 빙산으로 둘러싸인 황제펭귄 서식지가 있습니다.

저 멀리 뱃속에 먹이를 가득 채운 황제펭귄 어미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내 새끼가 맞는지 소리로 확인을 합니다.

신중하게 엄마는 탐색합니다. 내 새끼가 맞니?

1994년 1천 마리에 이르는 황제펭귄 새끼들이 

눈보라에 갇혀 죽은 참극이 바로 이곳에서 벌어졌습니다.

남극반도 뒤 옹 섬에서는 

(뒤에 옹 섬인지, 옹섬인지, 뒤옹섬인지 모릅니다)

1970년부터 개체 수가 줄기 시작해

2009년에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기후변화가 현 상태로 지속한다면 

2100년 황제펭귄 개체 수 95%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지구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의 기온은 지난 100년 꾸준하게 상승해 

극지방의 얼음이 녹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으로 남태평양의 섬들이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는 지구 곳곳에 가뭄과 홍수, 

태풍과 집중호우, 해일 등을 일으켜

수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끼쳤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남극은 전 지구적 환경을 조절하는 핵심 지역입니다.

만약 남극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지구의 해수면은 60m 상승하여

대부분의 해안가 도시들은 물속에 잠길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