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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이삿짐을 찾아 다닙니다 <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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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뛰고 있는 알바(아르바이트)는 이삿짐을 찾아 다니는 건데요.

 

어제는 고양이 가족을 만났습니다.

엄마와 새끼가 똑같이 생겼어요. 너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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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5:27:52

 

집에서 나올 때 잠시 돌고 들어갈 생각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배가 너무 고픈 거예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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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6:20:03

 

원룸 건물 한쪽 바닥에 앉아 맥주와 과자를 먹습니다.

돈 주고 안 샀습니다. ㅜㅜ 이삿짐에서 꺼낸 겁니다.

(당근 새 제품입니다)

 

순간 힘을 내는 데 알코올이 큰 도움이 되니까요! ㅎ

흡수율이 엄청 높거든요.

 

일주일에 한 개 또는 두 개 정도 먹는다. 중독? ㅡㅡ

중독이구나. ㅎㅎ 주기적으로 먹으니까.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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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6:38:27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궁상을 떨었습니다.

 

워프를 잡을 수 없다면 나는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어차피 세계 1등 못 한다면 안 한다! 같은 망상입니다.

https://sir.kr/so_global/10779#c_10811

 

맥주만 모두 먹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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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6:45:19

(1개는 잡쓰레기 나머지 100ℓ 6개는 이삿짐)

 

집으로 돌아오는 데?

이미 유모차도 거의 꽉 찼는데요.

 

또 이삿짐을 만났습니다. ㅡㅡ.

 

그 자리에서 몽땅 풀러 서는 필요한 것만 뽑았습니다.

유모차에 실을 수도 없을 만큼이라 양쪽에 달고 

군용 더플백은 등에 메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새벽에 나갔어야 할 놈인데요.

양심에 찔려 새벽에는 쉬었습니다.

남들도 먹고살아야 하는데요.

제가 몽땅 가져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ㅡㅡ.

 

어제 2시간 알바 수입은 총 45만 원입니다.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인류에게 도움이 된다면 귀한 직업이고요.

해가 된다면 몹시 나쁜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힘들다면요. 저 같은 알바 뛰어 보셨음 해서요. 

이놈의 알바 수입이 정말 좋다니까요?

...........................

 

추가 : 2018.01.13. 18: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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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3. 12:14:19

 

애들 과자만 잔뜩! > 사진 찍기도 전에 애들이 몇 개는 가져 갔어요.

양이 많아 보이지만 과자 킬러가 두 명 있습니다.

딱 하루 버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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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는 기계인데요. 돈 되는 기계는 없습니다. ㅡㅡ

야가 가장 나은 놈입니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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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모두 이미테이션이네요?

 

오늘 1차 수입 왜 이렇지요?

사진에는 빠졌으나 라면만 잔뜩 주시고!

핫팩은 저 쓰지도 않는데 왜 또 챙겨 주십니까?

(손가락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딱 1시간 뛰었습니다. ㅡㅡ

 

해가 떨어지고 있어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움직여 볼까? 합니다.

오늘 수입이 없습니다. 잘 챙겨 주십시오!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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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만나는 것은 때가 없습니다.

그날그날 하늘이 내린 복만큼만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면 그날은 수입이 좋고요.

오늘처럼 농땡이 까면 재미없고 그렇습니다.

나오는 시간대가 없습니다. 언제, 누가 어떻게 버릴지 모릅니다.

대충은 있으나 (오전 10~12시 사이, 오후 6~8시 사이)

이것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새벽에 버리는 분들 물건이 돈이 되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갈 정도죠.

팔아도 될 새 제품도 그냥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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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2018.01.14. 10:13:13

 

어제는 좀 묘한 하루였습니다.

평소처럼 성의있게 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득이 없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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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3. 20:23:08

 

평소보다 눈이 쌓여 있어

유모차 끌고 움직이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소득이 좋아 늘 기대되는 시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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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집 주변을 돌아 하나 건졌습니다.

안쪽에 표기도 있고 무게도 괜찮고! 은 아니면 백금이다!

이런 걸 누가 버려요? 버립니다. ㅡㅡ 제가 아는 것은 버립니다.

 

우리 동네를 빠져나갈 무렵 이삿짐 같은 것을 하나 더 발견합니다.

애매한 모습이라서 일단 밝은 곳으로 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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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꺼낸 후 다시 담으면서 골랐습니다.

돈 되는 것이 만약 있다면 금줄로 된 시계 하나뿐입니다.

스마트폰은 우리 집 애들 장난감.

전화기는 막내 놀이용입니다. 

비싼 시계인 것은 맞으나 돈이 될지 지금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팔아봐야 알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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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낮은 산길을 넘어 갑니다.

이 길을 유모차 끌고 넘어가는 놈이 있다면 저 하나 뿐입니다. ㅎ

이미 난 자국은 하루 전, 이틀 전 제가 만든 흔적이지요. ㅡㅡ.

거의 근력 싸움을 해야 하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다음 동네로 넘어갈 때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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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은 스키장을 방불케 합니다. 이런 내리막길,

비닐봉지 큰 것 하나 깔고 앉으면 그냥 내려가는데요. ㅡㅡ

지금은 근무 중이라서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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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반가운 친구들

이런 것들이 나와야 이 속에 뭔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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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날짜도 빵빵하고 지금 기온은 영하의 날씨.

사골곰탕 8개 이삿짐 중 일부입니다. 저는 믿고 먹습니다. 

 

향을 맡습니다. 좋다(O) 아니다(X)

맛을 봅니다. 신선하다(O) 아니다(X)

 

꼭 'O' 2개이어야 합니다.

또는 'X'가 한 개도 없어야 합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모두 조사는 안 하고요. 표본조사 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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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 커피다? 와우 땡 잡았다!

새것 한 통을 획득합니다. ㅡㅡ

 

아무튼 이런 식으로 잔뜩 가져오기는 했는데요.

당장 돈 되는 놈이 오늘은 없습니다?

저야 찍소리 안 합니다. 내일 챙겨 주시려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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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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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개봉도 안 한 새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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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 개봉합니다.

 

내용이. ㅡㅡ 

돈은 안 되는 것 같음. ㅠㅠ

 

개봉하였더니 민망한 분들이 나왔습니다. ㅠㅠ

가짓수는 총 5가지. 모두 새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팔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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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또 왜 이렇게 비싸죠?

 

일부러 포스팅하고자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녔는데요.

이번 토요일 수입은 깡패입니다. ㅡㅡ

돈 되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이삿짐 찾기 아르바이트 포스팅을 마칩니다!

제대로 담고 싶었는데요. 시원찮은 토요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수정 : 2018.01.14. 1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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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선배님께 댓글 드리고 있는데 막내가 왔습니다.
책상 위에 올라와서는 난장판을 만들고 갔습니다. ㅎㅎ

오늘도 낮에 운동삼아 2시간 나갔다는 왔는데요.
이상하게 돈되는 판매 가능한 물품들은 덜 나왔습니다.
당분간 이런 분위기로 또 갈 것 같습니다.
나올 때 왕창 나오다가 좀 뜸하다가 또 나오고 그랬거든요.
아무래도 3월, 9월, 10월 움직임이 큰데요.
제가 사는 곳은 5분 거리에 대학이 있습니다.
방학을 하면 학생들이 대거 이동을 하는데요.
이때가 이곳은 피크타임이기도 합니다.
1월~3월 초까지 이런 분위기가 유지되어
저는 오히려 한 겨울이 낫습니다. 걸어도 안 덥고 좋거든요! ~~
날씨가 땃땃하다 갑자기 뚝 떨어지면 저는 대박인데요.
며칠 더울 것 같아 토요일 분위기 절반 정도로 평일은 예상됩니다! ㅋ

오늘도 이상한 것 하나와 먹거리만 나왔습니다. ^^
그 이상한 것은 아니고요. 네모난 이상한 것인데요.
저녁에 검색해 보려고요. ^^ 뭔지 모르겠습니다. ㅎ
진짜 보물찾기 네요 ㅎㅎ 제가있는 건너편 창고는 가정이사운송을 주로하는데 상당히 많이 나오더군요 물건 보시면 .... 제어 놓을떄가 없어서 문제
아직도 검색 못 했습니다. 장난감 같기도 하고 그런데요.



이것이 원지 궁굼해서 집어왔어요. ㅎ

선배님은 아시네요. ㅋ 물건을 보관하는 것이 가장 힘들어요. ㅡㅡ
나갔다 오면 거의 1시간이 물건들 위치 잡아 놓기입니다. ^^
안 그러면 나중에 도대체 어디 있는지 못 찾거든요.
운이 좋아 다시 일하여 돈을 벌어도 저는 운동 삼아 계속하려고요.
아이들이 많아도 먹는 돈 외에는 거의 돈 쓸 일이 없거든요.
항상 저는 새 옷과 새 신발, 새 장난감만 가져다주었습니다.
모두 주워서 아이들에게 아주 풍족하게 제공했습니다.
빈곤 속의 풍요입니다. ^^
................................

추가 : 07:53:11
4각형 상자 속 인물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ㅎ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큐브
http://www.earlyadopter.co.kr/80546

http://prod.danawa.com/info/?pcode=4677595
저렴한 놈은 1,700원 입니다. ㅎ

지금 막 큰딸 주었습니다.
9월, 10월은 아니고 11월이 바릅니다.

저는 11월에서 다음 해 2월까지 뛰어요.
월수입은 말하면 화딱지 날 것 같아서 참고요.
해보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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