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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밤 10시에 행아웃으로 만나는 유쾌상쾌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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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보드 수다방 운영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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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보드 수다방을 진행한지 이제 한달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처음 수다방을 시작할때 가졌던 생각들을 적어보면서,
어떤 의도였는지, 어떻게 진행되었고 진행될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려고 하는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 그누보드와 sir 커뮤니티에 대한 아쉬움 ==

처음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고 느꼈던 이유는, 그누보드가 한국내 오픈소스 sw 중에서도 오래되고 가장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것임에도 그누보드 사용자/개발자 들 사이에 그누보드 자체에 대한 의견이 공유되거나 반영되지 않는 다고 생각되어서 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한계들은, 그누보드 관련 지식이 집단적으로 축적되지 않고 개별적인 질문과 대답으로만 이루어지는 것과 각각의 생각과 경험의 차이로 쉽게 공유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질문게시판은 매번 비슷한 질문이 계속 올라오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일상 얘기가 주를 이루는 자유게시판이외에는 이러한 '얘기'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게에서 그리고 여러 '톡' 게시판에서 종종 의견이 공유되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콘텐츠'와 '집중된 의견 공유/교환'을 이루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블로그도 만들어서 글을 올려보고, 위키도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sir에서 10여년동안 찾아오시고 교감을 나누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해야만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다다랐습니다.  그분들만큼 그누보드를 잘 아시고, 그누보드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분들은 없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그누보드 콘텐츠/사이트/모임?'라는 글을 통해서, '그누캠프'와 같은 온/오프라인 모임과 함께, 일종의 팟캐스팅 형태를 제안했고, 지운아빠님과 여러분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그누보드 수다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운아빠님이 아니었으면 '수다방'도 시작하지 못했을겁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누보드 수다방 운영 방법 ==

원칙이라고 하기에는 우습지만, 지켰으면 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방송 중간에 몇번 얘기했지만, '너무 기술적인 내용은 피하자' 는 것인데, 사실 팟캐스팅이 잘 되려면 시청자/청취자들에게 뭔가 정보가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기술적인 부분을 다뤄야 하겠지만, 각 개발자들의 경험과 선호하는 방식에 분명 차이가 있기에, 그런 부분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은 피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서 입니다.

초기에는 고정패널의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팟캐스팅 형태와 공개 행아웃을 번갈아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아직은 일반적인 팟캐스팅 형태로 진행하기에는 저도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수다방'은 공개 행아웃 으로 운영하여 제목 그대로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수다를 하는 곳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무런 주제로 수다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에, 매주 주제를 잡아서 진행하고 있고요..

지금의 수다방이 조금 자리 잡으면, 원래 하려고 했던 팟캐스팅 형태와 더불어 특정 회원과 함께하는 인터뷰 형식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팅 형태에서는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얘기를 나누어야 하기에, 아무래도 고정패널도 필요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에 조심스럽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형식은 상대적으로 쉬운 부분이라 인터뷰 요청한 분들이 승낙하면 곧 시작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 ==

원래 제안 글에서도 올렸듯이, 그누보드 관련 개발자/사용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지속가능하게 나눌 수 있는 플랫폼과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sir이 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위에서 남겼던 '지속가능한 콘텐츠'와 '집중된 의견 공유/교환'이, 아직까지는 어렵지 않나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위키밖에는 그 대안이 안보입니다..만 아직도 위키의 진입장벽이 높은것 같습니다. 좀더 쉬운 방법을 계속 찾아볼 생각입니다.

'집중된 의견 공유/교환'은, sir에서 시도하고 있는 QA게시판이 어느정도 그런 역활을 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 제공자의 입장에서 보다 집중된 방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운아빠님의 (개인쪽지를 통한) 말씀대로 테드나 여러 개발자 컨퍼런스 같은 것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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