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어리굴젓

어리굴젓

조운제

삶이 괴롭다고
서러워 말아라.

꽃은
가위로 잘라야
소녀의 책상위의
꽃병에
꽂힌다.

고무나무는
껍질을 찢어야
고무의 진액이 나온다.

산조개를 까서
소금과 고춧가루를 섞어
오래 오래 둬야
어리굴 젓이 된다.

----------------------

전철 안전벽에 있길래 옮겨봅니다.
|

댓글 6개

좋은 글귀 입니다.^^
느껴집니다...

저많은 생활식품 물품들에게는 많은 고통이 있다 라는걸..
저도 이정도 힘든 고통으로 힘들다고 하지말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ㅎㅎ
뛰어난 감수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덕분에 시 한수 읽었네요^^
떠나지 마세요 ㅎㅎ
결혼하고 싶은 여인이네요. 울 와입은 5분만 더 자겠다는 사람을....ㅠㅠ
저는 가끔 지하철 화장실에 적힌 문구를 보고 감동을 받곤 합니다
광고가 덕지덕지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시까지 전시하고 누그 아이디어인지 상줘야 겠더라구요.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자유게시판

+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년 전 조회 1,121
11년 전 조회 1,132
11년 전 조회 1,725
11년 전 조회 1,114
11년 전 조회 1,133
11년 전 조회 1,411
11년 전 조회 927
11년 전 조회 1,485
11년 전 조회 2,096
11년 전 조회 1,167
11년 전 조회 1,818
11년 전 조회 1,819
11년 전 조회 2,738
11년 전 조회 1,398
11년 전 조회 1,116
11년 전 조회 2,093
11년 전 조회 1,123
11년 전 조회 1,443
11년 전 조회 1,141
11년 전 조회 1,169
11년 전 조회 1,219
11년 전 조회 1,270
11년 전 조회 1,410
11년 전 조회 1,117
11년 전 조회 1,452
11년 전 조회 1,117
11년 전 조회 1,167
11년 전 조회 1,212
11년 전 조회 1,117
11년 전 조회 1,840
🐛 버그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