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신라면 맛이 변한 것이 맞나요?

박그네 국정농단 사건 때 김기춘이가 농심의 법률자문을 맡으며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단 말을 듣고 수십년 먹어온 신라면 끊었습니다.

그런데 아들놈이 매운맛이 좋다며 신라면을 사다 놓곤 합니다.

며칠 전 저녁에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따뜻한 라면 국물을 먹고 싶어 

라면을 찾았더니 신라면 밖에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만두, 계란, 표고버섯, 파, 마늘 넣고 끓였는데 맛이 영 이상합니다.

아내는 만두가 물을 흡수해서 그렇다며 제가 라면을 잘못 끓인 것이라 합니다.

라면도 잘못 끓일 수가 있나?

다음날 저녁, 이번에는 아무 것도 넣지 않고 끓였는데 제가 먹어왔던 맛이 아닙니다.

제조 일자가 오래 됐나 확인했는데 괜찮습니다.

주말에 마트 가서 다른 회사 라면을 사와 끓였는데 익숙한 맛입니다.

이렇게 3일간 라면을 먹으며 왜일까 생각하던 차에

신라면이 스프 배합을 달리 했다는 기사를 보고서야 제 입맛이 정확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요리를 잘하는 비결은 미묘한 맛의 변화를 찾아내고 바로 잡는 것입니다.

농심에서 뭐라고 변명을 하든

"고객이 짜다면 짜다"라는 어느 유명 셰프 음식점의 슬로건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

댓글 16개

예전엔 무파마 컵라면이 시원한 깊은 맛이나서 좋아했는데 언제부턴지 처음의 그 맛이 안나더군요

저도 얼마전 먹어보니 신라면이 매운맛만 치중한듯 살짝 맛이 틀리더군요

사정에 의해 규격이 달라지는 걸 보면
이해하면서도 아쉽긴해요
@예뜨락 맛이 변했다 하네요.
신라면 = 매운 맛.
무파마 = 신라면에서 매운 맛을 덜어낸 맛.
@빅클린코드 어차피 신라면 먹을 일은 없네요.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전에는 매우면서도 얼큰함과 조화가 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맵기만 한 라면 같습니다.
먹으면 속이 쓰리는...
@김철용 변한 것은 맞네요.
면 굵기가 점점 국수로 가는 느낌이나요
@빠왕 면도 꼬들꼬들한 맛이 없어요.
물을 70% 정도만 넣고 끓여서 드셔 보세요...
@쪼각조각 너무 싱거운 느낌도 있어요.
저는 신라면 건면으로 갈아 탔습니다
그나마 먹을만 합니다
@as12as 입맛은 빨리 변하지 않네요.
아들이 맛이 변해서 안 먹고 놔둔 거라네요.
저는 음식물 처리기였네요.
적당한 매운맛이 좋아요~~ 너무 쎈거 먹다가 피똥싸봐서.. 위도 헐고 어떻게 먹는지.. 드시는분 보면 신기하네요~
순수 msg 한 꼬집을 넣으면 옛맛이 납니다.
먼가 진한맛이 없어진게 맞는것 같아요.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6일 전 조회 452
200420 17시간 전 조회 33
200419 어제 조회 83
200418 2일 전 조회 64
200417 4일 전 조회 103
200416 4일 전 조회 83
200415 5일 전 조회 131
200414 5일 전 조회 156
200413 5일 전 조회 68
200412 5일 전 조회 165
200411 6일 전 조회 130
200410 6일 전 조회 158
200409 6일 전 조회 90
200408 6일 전 조회 95
200407 6일 전 조회 193
200406 6일 전 조회 114
200405 6일 전 조회 230
200404 6일 전 조회 181
200403 1주 전 조회 289
200402 1주 전 조회 202
200401 1주 전 조회 150
200400 1주 전 조회 221
200399 1주 전 조회 161
200398 1주 전 조회 237
200397 1주 전 조회 123
200396 1주 전 조회 128
200395 1주 전 조회 102
200394 1주 전 조회 89
200393 1주 전 조회 126
200392 1주 전 조회 266
200391 1주 전 조회 185
🐛 버그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