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돈을 찾게 됐는데..
한 달 전쯤 벌어진 일이에요.
은행에 들러서 현금을 인출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무슨 정신머리인지 현금 인출구에서 돈을 빼들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곧바로 깨닫고는 은행으로 부리나케 달렸지만, 누군가 인출구의 돈을 들고 가 버렸네요.ㅡㅡ
경찰관이 오고 CCTV로 조회하고(경찰관 입회 하에서만 조회가 가능하더군요) 돈을 들고 나가버리는 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그러나 그 할머니가 은행거래를 하지 않고 곧바로 나가시는 바람에 그 은행에서의 신원 확인은 못하고...
그리 큰 돈은 아니어서 그냥 잊고 말자 했는데...
방금 경찰관이 찾아왔다 갔습니다.
피의자(?) 찾았습니다.
경찰에서... 거리의 온 CCTV는 다 샅샅이 뒤지고 동선과 거주지역을 추적해서 그 할머니 신원을 밝혀냈습니다.
이런 고마울 데가..ㅜㅜ
그런데 문제는...
그 할머니가 쓰러지셨답니다ㅜㅜㅜㅜ
지병으로 심장병이 있으셨는데,
경찰 전화 받고는 충격으로 쓰러지셔서 현재 병원에 계시다는군요.
경찰 : 돈을 돌려받으시면 고소 취하하고 합의해 주실 의향이..?
나 : 물론이다. 애초에 돈을 찾는 게 목적이지, 그분에 대한 법적 처벌에 대해서는 조서 작성시에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거 원......
돈을 돌려받아도 영 개운치 않게 됐습니다ㅜㅜ
은행에 들러서 현금을 인출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무슨 정신머리인지 현금 인출구에서 돈을 빼들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곧바로 깨닫고는 은행으로 부리나케 달렸지만, 누군가 인출구의 돈을 들고 가 버렸네요.ㅡㅡ
경찰관이 오고 CCTV로 조회하고(경찰관 입회 하에서만 조회가 가능하더군요) 돈을 들고 나가버리는 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그러나 그 할머니가 은행거래를 하지 않고 곧바로 나가시는 바람에 그 은행에서의 신원 확인은 못하고...
그리 큰 돈은 아니어서 그냥 잊고 말자 했는데...
방금 경찰관이 찾아왔다 갔습니다.
피의자(?) 찾았습니다.
경찰에서... 거리의 온 CCTV는 다 샅샅이 뒤지고 동선과 거주지역을 추적해서 그 할머니 신원을 밝혀냈습니다.
이런 고마울 데가..ㅜㅜ
그런데 문제는...
그 할머니가 쓰러지셨답니다ㅜㅜㅜㅜ
지병으로 심장병이 있으셨는데,
경찰 전화 받고는 충격으로 쓰러지셔서 현재 병원에 계시다는군요.
경찰 : 돈을 돌려받으시면 고소 취하하고 합의해 주실 의향이..?
나 : 물론이다. 애초에 돈을 찾는 게 목적이지, 그분에 대한 법적 처벌에 대해서는 조서 작성시에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거 원......
돈을 돌려받아도 영 개운치 않게 됐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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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뭐 사람이 눈먼돈에 순간 혹해서 그럴수야 있다쳐도.. 전화받고 쓰러지셨다는 부분은 좀 의심이...
저는 법인카드를 두고 나왔는데...
다행히 이용자가 적은 소규모 관공서 입점 은행이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네요.
경찰이 그렇게 치열하게 찾아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이런일이 있군요 ;;
받을건 받고;; 할머니 건강을 빌어줘야져;;
할머니도 쾌차하시길...무심결에 가져왔을 그 돈이
점유이탈물횡령에 해당돼 경찰에서 연락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겠죠.
http://sir.co.kr/bbs/board.php?bo_table=cm_free&wr_id=994062&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B%86%8D%ED%98%91
묵공님 돈은 인출구에서 인출되지 않고, 인출구가 다시 닫힌 상황이었네요.
저의 경우, 은행에서 현금인출기의 잔고를 확인하더니 누군가 가져갔네요.. 급좌절했더랬지요ㅜㅜ
할머니의 쾌차 및 반성을 빕니다.
그러던 차 실제로 경찰에서 연락이 오고 잡혀가나보다 하고 놀래서 쓰러지셨나보네요.;;
할머니 댁은 같은 지역이 아닌 외지였고, 경찰관이 전화할 때 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는데,
2시간 뒤에 그분 아드님이 경찰로 전화하셨대요. 심장병이 있으셨는데 그걸로 쓰러지셨다고...
평생 경찰서 드나들 일이 없으셨던 분이었다고... 그래서 충격이 크셨다네요.
경찰관 설명 들으면서 제가 어찌나 놀랐는지...
돈 잘 돌려받으시고 할머님도 쾌차하셨음 좋겠네요 노인네들은 워낙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시니...
이런 경우는 참...
좀전 경찰관한테 다시 전화 와서 안 받아야겠다 하니까, 합의쪽으로 이미 진행했으니 그냥 받으라고 하네요.
할머니쪽에 다시 주는 건 (개인들간의) 차후 문제로 하라고...
이거 영 찝찝한 돈입니다.ㅡㅡ
많건 적건간에 받으실건 받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할머니도 안되시긴 했는데...
돈을 집어가신 것은 어쨌든 잘못이니까요~
찝찝하게 생각마세요^^
아유.. 복잡한 거 다 지우고, 그냥 나나님 말씀 들을래요! 꾸물꾸물대면 괜시리 가식처럼 비춰질까..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넵! 나나님 말씀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