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나머지 얘들 다 모이면...

기다리마!
이 엄혹한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 날이 오면...
돌아오너라, 아이들아!

기다리마!
햄버거도 주문하고, 치킨도 주문해서
기다리마!
못 다 한 아비 노릇 제대로 하고 싶구나!
끽소리 못하고 납작 엎드려 있었던 이 아비를 용서하렴
이제는 너희에게 떳떳한 아비이고 싶구나!
이제는 정녕... 부끄럽지 않은 아비이고 싶구나!
돌아오너라, 아이들아!
살랑이는 봄바람에 실려 아지랑이로 돌아오너라!
흩날리는 꽃바람과 함께 오너라!
|

댓글 3개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는 그림 입니다.
독하도록 슬픕니다.
해철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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